개인 최다 기록만 셋, 김영현 최고의 날이었는데…
- 프로농구 / 울산/이재범 기자 / 2022-12-11 09:18:58

울산 현대모비스는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캐롯과 홈 경기에서 71-77로 졌다. 이번 시즌 8패(11승) 중 3번이 캐롯에게 당한 것이다. 이번 시즌 캐롯만 만나면 모두 패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수비 매치업에 변화를 줬다. 전성현이 나오는 날은 김영현이 출전하는 날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김영현은 전성현 수비를 전담했다. 이날은 달랐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정현 수비를 서명진에게 맡겼는데 이번에는 김영현에게 맡기려고 한다. 전성현은 이우석이나 서명진에게 맡긴다”며 “성현이는 누가 막아도 (3점슛) 10개씩 던진다. 요즘 정현이 컨디션이 좋다. 수비가 제일 좋은 영현이를 기용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정현은 이날 10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한 반면 전성현은 3점슛 5개 포함 20점을 올렸다. 김영현이 경기 내내 이정현을 수비한 건 아니지만, 이정현은 야투 성공률 18%(2/11)로 평소보다 부진했다.

승부처에서 전성현을 막지 못해 졌지만, 현대모비스가 끝까지 접전을 펼칠 수 있었던 건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빛을 발한 김영현 덕분이다.
김영현이 이날 기록한 16점과 5리바운드, 3점슛 4개는 모두 프로 무대 데뷔 후 개인 최다 기록이다.
조동현 감독은 “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선수다. 어떤 공격수를 맡겨도, 슛을 쏘는 전선형을 맡겨도 제일 열심히 따라붙어서 수비를 제일 잘 해주고 있고, 2대2에 능한 이정현을 맡겨도 최선을 다한다. 여기에 슛도 하나씩 넣어주면서 다른 엄한 행동을 안 하기 때문에 지금은 가장 필요한 선수”라고 김영현을 칭찬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