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벌써 3번째 더블더블’ KT 허훈, 시즌 10회+ 더블더블 가능할까?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0-11-15 07:41:13

부산 KT는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91-75로 이겼다. 5승 9패를 기록한 KT는 7연패 탈출과 함께 2연승을 달리며 반등 분위기를 만들었다.
KT가 이길 수 있었던 건 고른 선수들의 활약이다. 양홍석(21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3스틸 2블록), 브랜든 브라운(2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박준영(17점 6리바운드 3스틸 2블록), 허훈(15점 10어시스트), 김영환(1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등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이 가운데 허훈의 더블더블이 눈에 띈다. 허훈은 고양 오리온과 개막전에서 10점 13어시스트로 첫 더블더블을 작성한 뒤 지난 8일 서울 SK를 상대로 22점 10어시스트로 두 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더하면 시즌 3번째 더블더블이다.
허훈은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4차례 더블더블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13경기 중에서 3번의 더블더블을 기록해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훨씬 빠르게 더블더블을 기록 중이다.
KT는 40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허훈은 앞으로 9개의 더블더블을 추가 가능하다. 전제조건은 부상없이 꾸준하게 출전해야 한다.
지금까지 득점과 어시스트로 한 시즌 10회 이상 더블더블을 기록한 건 10번 나왔다. 1999~2000시즌 이상민의 12회가 최초이다. 김승현은 2004~2005시즌 최다인 22회, 2005~2006시즌 2위인 19회를 기록했고, 이외에도 2001~2002시즌 11회, 2003~2004시즌 12회 등 4번이나 작성했다.
마지막으로 이름을 새긴 선수는 2006~2007시즌의 주희정이다.
♦ 한 시즌 득점-어시스트 더블더블 10회+ 기록 선수
1999~2000시즌 이상민 12회
2000~2001시즌 강동희 11회
2001~2002시즌 김승현 11회
2003~2004시즌 앨버트 화이트 17회, 김승현 12회
2004~2005시즌 김승현 22회, 현주엽 13회
2005~2006시즌 김승현 19회, 주희정 11회
2006~2007시즌 주희정 11회

허훈은 무엇보다 브랜든 브라운과 출전한 4경기 중 2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마커스 데릭슨이 복귀하거나 다른 외국선수로 교체해 안정된 전력을 찾는다면 허훈은 충분히 10회 이상 더블더블을 노려볼 만하다.
허훈이 10회 이상 더블더블을 기록한다는 건 그만큼 건강하게 시즌을 치른다는 의미이며, 이는 9위인 KT의 순위를 더 높이 끌어올리는 발판이 될 것이다.
참고로 허훈은 현재 양홍석과 함께 국내선수 더블더블 공동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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