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라운드 리뷰] 혼돈의 6강 경쟁, 누가 유리한가?
- 프로농구 / 서호민 기자 / 2022-03-06 03:01:49

먼저 현재 순위와 잔여 경기 수만 놓고보면 5위 고양 오리온이 가장 유리한 입장이다. 오리온은 경쟁자들 중 가장 많은 경기가 남아 있는 데다 또 잔여 경기 13경기 중 7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타이트한 일정 속 홈 경기가 많다는 건 오리온으로서도 그나마 고무적인 부분. 또, 이들과의 상대 전적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그러나 오리온은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이승현의 부상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이하게 됐다. 이승현은 왼쪽 종아리 근육 부분 파열로 다음주 열릴 2경기를 결장하게 생겼다. 또, 상황에 따라 12일 수원 KT, 1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도 빠질 가능성이 있다. 이미 리그 재개 이후 치른 2경기에서 모두 패한 오리온은 이대성과 더불어 팀 전력의 절반인 이승현의 부상 이탈로 5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다만, 지금과 같은 경쟁 구도가 시즌 막판까지 이어질 경우 LG가 조금 더 유리하다. LG는 DB에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공방률에서도 6점 앞서 있다. 두 팀은 4월 5일 DB의 홈인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더욱이 DB의 경우 순위 경쟁자들과의 맞대결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순위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이들과의 맞대결에서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두느냐가 중요하다. DB는 오리온, KCC와 두 차례, 그리고 LG, 한국가스공사와 한 차례씩 맞대결이 남아 있다.

한 가지 우려되는 요소가 있다. 바로 코로나19로 인한 공백이다. 그동안 감염자 없이 리그를 치러왔던 한국가스공사도 코로나19의 마수를 피하지 못하며 리그 재개 후 예정되었던 2경기가 연기됐다. 2경기가 연기됨에 따라 한국가스공사 선수단은 거의 한 달을 통으로 쉬게 돼 버렸다. 한국가스공사의 예정된 다음 경기는 오는 11일 서울 SK 전. 많은 팀들이 리그 재개 후 코로나19 후유증에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한 달을 쉰 한국가스공사가 실전 감각과 컨디션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5위 오리온(12경기)
6위 DB(1.5G/11경기)
7위 LG(2.0G/10경기)
8위 한국가스공사(2.0G/12경기)
9위 KCC(3.5G/11경기)
#사진_점프볼DB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