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프리뷰] '3라운드 돌입' 이번 주말이 더욱 뜨거워지는 이유? '상승세 팀들간의 단두대 매치!'

프로농구 / 조형호 기자 / 2022-12-10 06: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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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인터넷기자] 1, 2라운드의 탐색전은 끝났다. 상승세 팀들 간의 맞대결로 더욱 뜨거워질 3라운드를 주목해보자.

▶서울 SK vs 전주 KCC
12월 10일(토) 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 / SPOTV

-‘역시 MVP’ 최준용의 복귀 효과 톡톡
-시즌 첫 연승 KCC, 진가 발휘는 이제부터?
-상승세의 양 팀, 연승을 이어갈 팀은?

‘우승후보’ SK가 본격적으로 발톱을 드러내고 있다. 안영준의 군 입대와 최준용의 부상 공백으로 리그 초반 최하위에 머물렀던 SK지만 ‘MVP’ 최준용 복귀 후 5승 1패를 기록하며 단숨에 중위권까지 치고 올랐다. 최근 6경기 평균 89.5점을 기록 중인 SK 공격 농구의 핵심은 단연 최준용이다. 최준용은 복귀 후 평균 16.3점 6.5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올리며 SK에 큰 힘을 싣고 있다. 김선형-최준용-워니로 이어지는 코어 라인이 시즌 막판까지 건재하다면 SK의 순위는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KCC는 현재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오프시즌 예상보다 현저히 낮은 순위다. 그럼에도 KCC를 기대케 하는 요인이 있다. FA로 영입한 이승현과 허웅, 알토란 같은 정창영과 라건아 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KCC는 7승 11패로 부진한 상황 속에서도 경기당 득점우위시간은 평균 20분 38초로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한 경기의 절반 이상 리드를 안고 있다는 뜻이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KCC가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시소게임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양 팀의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SK가 웃었다. KCC가 SK에 고전한 가장 큰 이유는 공격력 난조다. 두 경기 평균 68.5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SK는 KCC에 리바운드에서 근소한 열세를 기록했지만 특유의 스틸로 인한 속공 득점을 살리며 두 번 모두 승리를 따냈다. 이번 맞대결에서의 가장 큰 키포인트는 최준용이다. 최준용이 복귀한 상황 속에서 SK가 신바람 나는 농구로 연승을 이어갈지, 이승현의 폼이 올라오고 있는 KCC가 중위권으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할지 지켜보자.

▶대구 한국가스공사 vs 안양 KGC
12월 11일(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 / SPOTV2, SPOTV ON

-심상치 않은 상승세, 3라운드에서도 지속될까
-1위의 달콤한 휴식기, 약일까? 독일까?
-팀을 승리로 이끌 리그 최고 듀얼가드는?

시즌 초반 리그 하위권을 맴돌던 한국가스공사가 2라운드 후반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의 부진 속에 주축 이대헌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며 큰 위기가 찾아올 것으로 보였으나 신승민이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팀을 이끌었고, 머피 할로웨이와 이대성도 고군분투하며 팀을 중위권으로 올려놨다. 최근 6경기 전적 5승 1패로, 완벽히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한국가스공사다. 6경기에서 상대에 80+점을 허용한 경기는 단 한 경기(지난 7일 LG전 패배)에 불과하고, 이 구간 득실 마진은 평균 +10점에 달한다. 팀의 안정감과 효율성을 되찾은 한국가스공사의 상승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강행군을 치렀던 KGC가 꿀같은 휴식기 뒤에 3라운드 출발을 준비 중이다. 2라운드 7승 2패를 질주하며 2위와 3.5G 차로 달아난 KGC는 약 일주일간의 휴식기를 가졌다. 팀 내 중심으로 성장한 변준형과 문성곤, 1옵션 오마리 스펠맨, 베테랑 오세근과 양희종 등이 건재한 KGC의 독주를 막을 팀은 아직 없어 보인다. 긴 휴식기로 인한 체력 안배도 KGC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긴 공백기로 인한 경기력 저하와 슛 컨디션 난조를 얼마만큼 극복하느냐가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는 KGC지만 한국가스공사만큼은 그들에게 까다로운 상대가 아닐 수 없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라운드 맞대결에서 KGC의 6연승에 제동을 건 바 있다. 또한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패배했으나 경기 막판까지 1점 차 접전 승부를 이어갔다. 이번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리그 최고 듀얼 가드 이대성과 변준형의 활약이 팀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의 1옵션 이대성(평균 16.6점)과 한국가스공사만 만나면 펄펄 날았던 변준형(두 경기 평균 21.0점). 양 팀의 사령관의 활약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 12월 둘째 주 주말 일정

12월 10일(토)
서울 SK-전주 KCC(잠실학생)
창원 LG-수원 KT(창원)
울산 현대모비스-고양 캐롯(울산)

12월 11일(일)
창원 LG-서울 삼성(창원)
대구 한국가스공사-안양 KGC(대구)
원주 DB-서울 SK(원주)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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