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한 스펠맨의 3점’ 김상식 감독의 짙은 아쉬움
- 프로농구 / 고양/최서진 / 2023-11-29 00:38:50

[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오마리 스펠맨이 야투 7개를 던져 1개만 성공했다.
안양 정관장은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82-86으로 패배했다. 정관장은 9승 7패로 5위를 유지했다.
28일 정관장이 기다리던 스펠맨이 돌아왔다. 개막 전 종아리 피로골절을 입어 7주간 자리를 비웠고, 직전 KT전(24일) 복귀가 예상됐으나 두통으로 결장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스펠맨은 오프시즌보다 체중 감량이 된 모습이었다. 다만, 경기 전 김상식 감독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맞춰 본 적이 없어 경기에 나온다고 해서 폭발적인 활약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스펠맨은 이적생 정효근, 최성원, 이종현과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없었다.
김상식 감독의 걱정은 현실이 됐다. 스펠맨은 팀원과의 호흡이 부족한 모습이었고, 1쿼터 후반 교체 출전해 쏜 중거리슛과 레이업을 모두 실패하는 등 야투 감각이 안 좋았다. 이후 동료에게 패스를 많이 건넸고, 자신의 첫 득점은 3쿼터가 되어서야 좌측 45도 부근 3점슛으로 기록했다.
79-82인 경기 종료 54초 전, 스펠맨은 자유투 파울을 얻어 자유투 라인에 섰다. 결과는 2구 모두 실패. 김경원이 리바운드를 잡아냈지만, 소노의 강한 수비에 실책으로 이어졌다.
결국 스펠맨의 복귀전 기록은 17분 47초 출전에 3점(1/7) 4리바운드 1어시스트. 여기에 대릴 먼로도 3점 7리바운드에 그쳤기에 정관장의 외국선수 득점 합이 6점밖에 되지 않았다.
경기 후 만난 김상식 감독은 “원래 욕심을 부리는 선수인데, 복귀 후 첫 경기라 그런지 공격보다는 패스하려는 모습이었다. 숨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예전의 경기력이 나올 수 있도록 얘기해봐야 할 것 같다. 모두 열심히 했는데 외국선수 둘 득점이 한 자리 수다”라며 아쉬움을 남겼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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