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_대학리그] 압도적 존재감 뽐낸 이정현 “대표팀 경험, 자신감 붙은 계기”

아마추어 / 강현지 / 2019-03-18 2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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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지난 시즌보다 리그에 더 적응도 했고, 자신감도 확실히 올라온 것 같다.“

연세대 이정현(G, 189cm)은 18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고려대와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19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덕분에 연세대도 90-82로 승리를 따내면서 환하게 웃었다.

이날 초반부터 이정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상대 견제를 이겨내면서 자유투로만 6점을 포함 8득점에 성공하며 초반 연세대의 기세를 끌어올렸다. 이후 빠른 속공 돌파는 물론 여의치 않을 때는 외곽으로 패스를 빼주면서 팀원들의 찬스를 살폈다. 또한, 김진영과 정호영의 슛을 블록하면서 포효한 것은 이날의 하이라이트 필름이 됐다.

경기를 마친 이정현은 “고려대가 감독님이 바뀌어서 부담감도 있었는데, 우리가 준비한 것이 더 돋보였다. 우리가 원하는대로 경기를 끌고가서 좋은 플레이를 한 것 같다”라며 개막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는 질문에 이정현은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자신감이 더 붙었다. 리그에 적응을 한 것도 있다. 3점슛을 못 넣어서 아쉬운 면이 있는데, 그래도 나름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이날 3쿼터 후반 27점차까지 크게 앞서긴 했지만, 4쿼터 들어 고려대의 맹추격 고전하며 끝내 한 자릿수 점수 차를 허용했다. 이정현은 “우리가 계속 달리지 않으면 따라 잡힌다. 선수 로테이션을 돌리다보니 흐름이 조금 깨진 것이 있는데, 그게 추격의 빌미가 된 것 같다. 그래도 승리를 챙겨 다행인 것 같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한편 이정현은 지난 2월 남자농구대표팀에 선발돼 성인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는데, 이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8월 중국 우한에서 2019 FIBA 농구월드컵을 치른다. 아직 최종 12인 명단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이정현 역시 또 한번 국가대표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정현은 “대표팀에서 경기를 많이 뛴 건 아니지만, 밖에서도 보고 배운 것들이 도움이 된다. 월드컵에서도 뛰고 싶은 마음이 있긴 하지만, 그 전에 내 발전이 먼저다. 조추첨 결과도 지켜보긴 했다”며 국가대표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그러려면 일단 대학리그에서도 이날 같은 플레이를 꾸준히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터. 이정현은 “(한)승희형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김)경원이형이 복귀하면서 고려대를 잡았다. 우리 조에 다른 강팀들도 많은데, 앞으로의 경기들을 잘 준비해서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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