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FIBA 3x3 월드투어 선수 명단 공개, 미국 2명, 일본 2명으로 구성
- 3x3 / 김지용 / 2018-07-20 15:30:00

[점프볼=김지용 기자] FIBA 3x3 우츠노미야 월드투어에 출전하는 일본 팀이 월드투어 만의 규칙을 십분활용한 선수 구성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19일 FIBA 3x3 우츠노미야 월드투어에 나서는 일본 팀의 전력이 공개됐다. 일본 자체 예선을 통해 출전을 확정 지은 오카야마 팀은 하세가와 쇼(36세, 194cm), 힐케 켄지(33세, 197cm), 에드워드 모리스(34세, 203cm), 데본 워싱턴(29세, 204cm) 4명의 선수로 팀 구성을 마쳤다.
FIBA 3x3 월드투어는 국가대표 개념이 아닌 도시를 대표하는 개념으로 선수 국적은 중요하지 않다. 단적인 예로 팀 세계랭킹 1위인 노비 사드 알 와다(UAE)는 전원 세르비아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우츠노미야 월드투어에 도전장을 낸 델리(인도) 역시 자국 선수는 단 한 명도 포함돼 있지 않다.
문제는 예선에서 한, 일전이 성사될 수도 있는 것이다. 한국과 일본은 14개 출전 팀 중 10위(일본)와 11위(한국)에 나란히 위치해 있다. 상위 3명의 개인 포인트를 합산한 순위로 출전 팀의 시드를 배정하는 월드투어의 규정에 따라 순위를 배정받은 한국과 일본은 순위가 낮은 관계로 퀄리파잉 드로우(별도 예선)에서 만날 확률이 생겼다.
에드워드 모리스의 경우 일본 3x3 프로리그인 3x3.EXE에서 꾸준치 출장 중이고, 일본 3x3 국가대표인 케이타 스즈키, 마사히로 코마츠 등과 팀을 이뤄 일본 리그에서 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다. 일본 팀 최장신 데본 워싱턴의 경우 2m 4cm의 신장에 흑인 특유의 탄력까지 보유한 선수로 미국 국적 선수들 중에서 개인 랭킹 10위에 올라있는 실력자다. 여기에 6월 일본에서 열렸던 3개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또 다른 선수인 힐케 켄지의 경우 혼혈 선수로 알려져 있어 오카야마에 순수 일본 선수는 1명 밖에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조 편성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대회 기간 중 언제라도 만날 수 있는 일본이기에 ISE로선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방덕원(204cm)과 문시윤(197cm), 김민섭(194cm)을 보유하고 있는 ISE로선 세계적인 팀들과의 대결도 문제지만 오카야먀와 만났을 경우 어쩔 수 없이 발생되는 신장의 한계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ISE의 최장신 센터 방덕원은 "이기는 경기를 하는게 최우선이지만 지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2m가 넘는 신장이 나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장점을 최대치로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득점은 어쩔 수 없더라도 수비와 리바운드에선 대등하게 싸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일찍이 타국 선수들을 포함시켜 팀을 운영했던 유럽에 이어 오카야마(일본)와 델리(인도) 등 아시아 팀들로 자국 선수가 아닌 외국 선수들을 팀에 포함시켜 세계무대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까진 선수단 전원이 한국 선수들로 구성될 수밖에 없는 한국(ISE)의 도전이 이번 우츠노미야 월드투어에서 어디까지 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박민수, 김민섭, 방덕원, 문시윤이 출전하는 FIBA 3x3 우츠노미야 월드투어는 7월28일과 29일 일본 우츠노미야에서 열린다.
#사진 설명_좌측 두 번째부터 하세가와 쇼, 힐케 켄지, 데본 워싱턴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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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