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일본 3x3 포기하고 코리아투어 선택한 남일건설 장동영
- 3x3 / 김지용 / 2018-06-09 15:25:00

[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일본보단 코리아투어를 선택하게 됐다. 6개월 간 함께 고생한 동료들과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다."
9일 서울마당에서 막 올린 2018 KBA 3x3 코리아투어 최강전(FINAL)에 예상치 못한 선수가 등장했다. 지난 8차 서울대회에서 엄청난 외곽슛을 앞세워 박민수, 김민섭, 방덕원이 포진한 NYS를 상대로 승리를 이끌어 낸 남일건설 장동영이 깜짝 등장을 했다.
장동영은 코리아투어에선 남일건설, 프리미어리그에선 인펄스 소속으로 맹활약 중이다. NYS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장동영은 윌 코리아란 이름으로 일본 3x3 프로리그인 3x3.EXE 출전이 예정돼 있었다. 공교롭게도 코리아투어와 일본 리그 일정이 겹쳐 고민하던 장동영은 일본행을 선택해 이번 코리아투어 출전이 어렵게 됐었다.
하지만 장동영은 남일건설 유니폼을 입고 코리아투어가 펼쳐지는 서울마당에 나타났다. 일본에 있어야 할 장동영이 서울에 나타났기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같은 시각 일본에선 이승준, 박진수 등이 포함된 윌 코리아가 경기를 펼치고 있었기에 궁금증이 생겼다.
일본에 가기로 언론에 보도까지 됐는데 왜 여기있느냐고 질문하자 "맞다. 원래는 윌 코리아로 일본에 갔어야 됐다. 그런데 안 갔다. 남일건설 동료들과 코리아투어 파이널을 함께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원래 일정은 일본에서 9일 경기가 끝나면 바로 입국해 10일 결선 토너먼트에는 코리아투어에 출전하려고 했다. 그런데 조 편성도 생각보다 강한 팀들과 이뤄졌고, 선수 추가 등록이 안 돼서 내가 일본으로 가면 3명의 선수로만 경기를 치러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어제 일본행을 취소하고 오늘 코리아투어에 출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어쩌면 본인의 농구인생에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일본행을 포기한 것에 아쉬움은 없느냐고 묻자 "아쉬움도 있지만 나에게는 남일건설 동료들도 중요했다. 6개월 동안 남일건설이란 이름으로 함께했던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다. 더구나 오늘, 내일 경기는 한국 최고의 3x3 팀을 뽑는 코리아투어 파이널이 아닌가. 동료들이랑 예선부터 열심히 해서 코리아투어 정상에 꼭 서겠다"라고 일본행을 포기하고 출전한 이번 파이널에 임하는 각오를 설명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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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