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10연승’ 양형석 감독 “고려대전 승산있다”

아마추어 / 김찬홍 / 2017-05-26 2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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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김찬홍 기자] 한 발 빠르게 움직인 중앙대가 단국대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양형석 감독이 이끄는 중앙대학교는 26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단국대학교와의 맞대결에서 85-52로 승리, 10승 1패로 고려대와 함께 리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양형석 감독은 “경기가 박빙으로 흘러갈 거라 예상했다. 의지에서 우리 선수들이 단국대보다 위에 있었다 본다. 선수들이 해냈다고 생각한다”며 총평을 내렸다.
사실, 이날 경기는 상위권 두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달랐다. 중앙대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단국대를 쉽게 이겼다. 특히, 중앙대의 스위치 디펜스는 단국대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양 감독은 “이번 경기를 위해 준비한 것은 아니다. 결과적으로 수비의 중요성을 선수들이랑 얘기를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장신 선수들에게 미스 매치를 허용하지 않기 위해 빨리 움직이자 얘기했는데 약간의 변화가 적중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양형석 감독이 꺼낸 스위치 디펜스는 단국대의 가드진은 물론이고 높이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대학리그 최고의 트윈타워 하도현과 홍순규를 단 16점으로 막았다.
양 감독은 “모험을 걸었다. 단국대 가드진이 슛이 좋은 선수들이라 오픈 찬스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외곽에서 2배 이상의 움직임이 인사이드 부담을 덜어주지 않았나 싶다. 그러면서 골밑에서도 앞설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양 감독은 시즌 초반 아쉬움을 보였던 이우정과 장규호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 감독은 “연세대전 이후에 이번 경기에서도 4학년들의 책임감 있는 모습이 좋았다. 두 선수들이 의기소침한 부분이 없잖아 있었는데 완전히 떨쳐내며 좋은 효과가 나오고 있다”며 애제자들에게 극찬을 남겼다.
시즌 초반 불안했던 경기력을 떨쳐내고 10연승을 달리며 공동 1위로 도약한 중앙대는 29일 동국대를 상대로 11연승에 도전한다.
양 감독은 고려대 전에 대해 “선수들에게 한 번 욕심을 내보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승리가 목표가 아니라 오늘처럼, 그리고 연세대 전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고려대 전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래를 내다봤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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