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3점포 4방’ 연세대 전형준이 보여준 ‘기회는 잡는 자의 것’
- 아마추어 / 홍아름 기자 / 2017-05-26 20:17:00

[점프볼=서울/홍아름 기자] 연세대 1학년 전형준(G, 182cm)이 득점에서 본격적인 첫 발을 뗐다. 은희석 감독은 이러한 전형준에 대해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와 한양대학교의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가 열린 26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 이날 연세대는 한양대를 상대로 89-79 승리를 거뒀다. 이날 연세대는 한양대 추격을 뿌리치고 10승 고지에 올랐다. 허훈이 경기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저학년 선수들의 분투 덕분에 이룬 성과였다.
경복고를 졸업하고 연세대에 재학 중인 1학년 전형준도 이들 중 하나였다. 지금까지의 12경기 동안 출전했던 경기는 단 6경기. 그러나 10분을 소화했던 것은 조선대와의 경기 단 한 차례 뿐였다. 이미 크게 거리가 벌어진 가운데 기록한 자유투 1득점이 지금까지 전형준이 기록한 득점의 전부였다.
그러나 이날 전형준은 15분 이상을 뛰며 16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무엇보다 3점슛 4개로 연세대가 한양대의 추격권에서 벗어나게 만들었다.
경기 후 은희석 감독은 “본인이 노력을 많이 했다. 스스로 공강 시간을 활용하며 연습을 하더라. 그런 점에서 오늘 형준이가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다”며 전형준이 이날 보여준 경기력에 대해 전했다.
전형준은 이에 대해 “그동안 준비를 많이 해서 슈팅 감각도 좋았다. 또한 형들이 자신감을 실어줘서 슛이 잘 들어갔던 것 같다”며 경기가 잘 풀린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했다. 그동안 많이 출전을 못했기에 이날 경기에 의미가 더 남다른 듯한 눈치였다. 그러나 “2-2 플레이와 수비에 아쉬움이 남는다”며 이내 보완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으로 국가대표 차출로 전력 누수가 생기는 연세대에게 전형준의 활약은 큰 힘이 될 듯 보였다. 이날 은희석 감독이 저학년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치른 중 하나도 이러한 힘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
전형준은 “열심히 해서 승리하고 있으니 좋은 분위기 이어나가게 일조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목표를 드러냈다. 개인적으로는 “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하기도 했다.
마침내 제대로 된 첫 걸음마를 뗀 전형준. 전형준은 이날 보여준 외곽 한방과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빠른 발로 연세대의 분위기를 지킬 수 있을까. 연세대는 1일, 동국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새로운 연승에 나선다.
#사진_대학리그 미디어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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