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더블더블’ 경희대 이건희 “플레이오프? 집중력만 가져간다면!”

아마추어 / 홍아름 기자 / 2017-05-25 2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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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홍아름 기자] 경희대학교의 블루워커 이건희(F, 194cm)가 리바운드로 예열을 시작하더니 3점슛으로 득점까지 나서며 전천 후 활약을 보였다. 이로써 경희대는 플레이오프 진출과 더욱 가까워졌다.

경희대는 25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명지대와의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에서 67-64로 이겼다. 이건희는 이날 3점슛 2개 포함, 16득점 10리바운드 4블록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활약은 1쿼터부터 시작됐다. 리바운드 7개로 강한 인상을 남긴 것. 그 중 공격 리바운드는 6개. 팀의 제공권을 책임진 이건희였다. 이로써 서서히 득점에도 시동을 건 이건희는 경희대가 명지대와 접전을 벌이던 후반,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팀에게 힘이 됐다. 그중 3쿼터 58초를 남기고 기록한 3점슛은 자칫 명지대에게 내줄 수 있는 분위기를 다시 경희대 쪽으로 돌리게 했고, 4쿼터 41초 만에 터진 3점슛은 58-53, 5점 차 까지 경희대가 달아나게 했다.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각자가 잘해보려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임했다. 그래서 동국대와의 경기부터는 팀 농구를 하자고 선수들과 얘기했다. 오늘도 그때와 같은 생각이었다. 초반에는 쉽게 가져갈 수 있는 경기였는데 이기다 보니 루즈한 모습을 보이며 끝까지 추격을 당한 것 같다.” 이건희는 이날 경기를 이렇게 돌아봤다.

앞선의 가드들과 센터의 역할이 분명한 가운데, 이건희는 내‧외곽을 분주히 오간다. 스크린을 걸어주기도, 포스트에서 득점을 하기도 하지만 3점슛 또한 던지기에 이건희가 밖에 있는 경우는 심심치 않게 보인다. 그러나 지금의 포지션을 그대로 프로 무대까지 가져가기엔 한계가 있다. 드래프트를 눈앞에 둔 4학년이기에 이건희는 “내가 빨리 뛰어야 한다. 앞으로 고쳐야 할 부분이다”라며 스피드를 보강해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경희대는 플레이오프에 더욱 가까워졌다. 다만 플레이오프라는 특성 상 경희대는 강한 팀들과 단기전을 치러야 한다. 이건희는 이에 대해 “중앙대와 연세대를 상대로 했던 경기에서 박빙으로 가다가 경기 종료를 얼마 안남기고 흐트러졌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한다면 강한 팀들을 상대로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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