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17P' 김준환, 송도고 득점 기계에서 경희대 득점 기계로?
- 아마추어 / 홍아름 기자 / 2017-05-25 20:23:00

[점프볼=용인/홍아름 기자] “슛이 없는 선수라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슈팅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송도고 시절 고교 최고의 득점기계였던 경희대 1학년 김준환(G, 187cm)의 득점력이 나날이 물이 오르고 있다.
김준환은 25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에서 17득점 3리바운드로 이날 팀 내 최다 득점 기록과 함께 67-64, 경희대가 승리하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김준환은 “초반부터 압박을 해서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며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 그래도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준환은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지난 동국대와의 경기에선 선발로 나섰기에 조금의 아쉬움이 남지는 않았을까. 이에 대한 김준환의 답변은 ‘NO’였다. “명지대와의 매치 업이 나보다 (권)성진이 형이 맞다고 생각했기에 선발로 나서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그저 나는 경기에 투입됐을 때 내 몫을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김준환은 이 말을 코트 위에서 고스란히 보여줬다. 2쿼터에 코트를 밟은 김준환은 정지우의 스틸을 속공 득점으로 마무리 하며 득점을 시작했다. 추격에 나선 명지대를 상대로 3점슛 또한 터뜨리며 2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쳤다. “공을 잡았을 때 찬스가 나서 던졌는데 운이 따랐던 것 같다”는 김준환은 3쿼터에 앨리웁 득점과 함께 돌파 득점까지 기록하며 다양한 득점을 선보였다.
김준환은 “슛이 없는 선수라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슈팅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며 쾌조의 득점력을 보일 수 있던 배경엔 연습이 있다고 전했다.
“나는 주어진 역할만 잘하면 될 것 같다. 개인 욕심보다 팀 성적이 더 중요하다”라는 김준환. 김준환은 대학리그의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낼 수 있을까. 김준환이 속한 경희대는 30일 성균관대와의 원정경기로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