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백배] 일본 女대학선발 사토 감독 “체력, 스피드가 좋아져야 한다”

아마추어 / 한필상 / 2017-05-21 2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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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동경/한필상 기자] 10년 만에 부활한 여대부에서 3연승을 올린 일본 사토 감독은 한국 여자대학농구의 발전을 위해 진심어린 조언을 남겼다.


한국 여자대학선발 팀은 21일 일본 동경 오우카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한,일 이상백배 한,일 남녀대학농구대회 여자부 3차전에서 32-85로 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경기 후 3승을 거둔 사토 토시노부 일본 여자대학선발팀 감독은 “오래 전에도 한국 선수들과 경기를 해본 경험이 있다. 그 때에 비해 한국 선수들의 신장이나 체격도 작아졌고, 3점슛의 정확도가 많이 떨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세 경기를 해본 소감을 말했다.


이어 사토 감독은 “종합적인 훈련을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박스 아웃 같은 기본적인 부분에서 일본 선수들이 잘 해줬다”며 3연승의 승인을 꼽았다.


일본 대학선발팀은 세 차례의 대결에서 일대일, 골밑 싸움, 외곽슛에 이르기까지 한국 대학선발팀에 비해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바 있다.


사토 감독은 냉정하게 한국 여자대학선발팀에 대해 평가를 부탁하자 “파워는 과거에 비해 좋아졌을지 모르지만 경기 내내 같은 스피드를 유지할 수 있는 체력과 순간 스피드가 떨어지기 때문에 일대일 싸움에서 밀렸다. 이런 점을 보완한다면 보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 했다.


사토 감독의 말처럼 한국 여자 선수들은 국내 경기와는 달리 수비자를 제치고 앞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국내에서는 크로스 드리블 한 번이면 오픈 찬스를 만들던 선수들도 빠르게 따라 붙는 일본 선수들의 수비에 당황했던 것.


모든 경기를 마친 한국 여자대학 선수들은 이구동성 이번 대회가 자신들에게 좋은 약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당장의 경기 결과는 참담할지 모르지만 이들이 경험한 세 번의 경기를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기량 연마를 게을리지 않는다면 1년 뒤에 만날 일본 선수들과의 대결에서는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된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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