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5연승’ 석승호 감독 “중앙대전, 우리의 주특기 살릴 것”
- 아마추어 / 김찬홍 / 2017-05-16 20:10:00

[점프볼=천안/김찬홍 기자] 단국대가 고전 끝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석승호 감독이 이끄는 단국대학교는 16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동국대학교와의 2차전에서 77-74로 승리하며 약 한 달만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석승호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운동량이 부족했다. 그러면서 서로 간의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다. 시소 게임을 펼치면서 서로를 믿고 팀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생각지 못한 턴오버도 많이 나왔다. 좋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며 승리했음에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단국대는 이 날, 홍순규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으며 하도현은 이상백배 훈련을 했다가 뒤늦게 합류했다. 또한 단국대는 최근 오후 수업이 많아져서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했다.
연습 부족의 여파가 드러났다. 점수차를 두 자릿수 까지 벌렸지만 동국대의 끈질긴 추격에 고전했다. 경기 종료 직전 동국대 백승환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1점차까지 좁혀지기도 했다.
석 감독도 이 점을 아쉽게 여겼다. 석 감독은 “우리의 주특기인 하이-로우 게임이 잘 안됐다. (홍)순규를 대신해서 나온 아직 (김)영현이가 경험적으로 부족하다. 그러다보니 골밑보다 가드진에 있는 선수들에게 부담이 돌아갔다. 가드진들이 경기 막바지에 체력적으로 부족했던 것 같다”며 입맛을 다셨다.
또한 단국대는 4쿼터에 지역 수비를 사용하면서 동국대의 공격을 저지하려 했으나 무용지물로 돌아갔다. 역시나 체력이 문제였다. 로테이션이 반 박자씩 늦어지면서 연달아 동국대에게 공격을 허용했다.
힘든 상황 속에서 승리를 거둔 단국대는 이상백배 일정 이후 27일 중앙대와 맞붙는다. 정규리그 우승이 갈릴 수 있는 경기이기에 석승호 감독도 중앙대전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다.
석 감독은 “중앙대 선수들의 스타일을 알고 있다. 우리도, 중앙대도 많은 준비를 해올 것 같다.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승부는 50대 50으로 예상한다. 우리의 주특기를 잘 살리면서 외곽 찬스를 잘 살려야 하고, 압박 수비를 가져갈 것이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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