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단국대, 동국대 추격전 따돌리고 공동 1위 탈환

아마추어 / 김찬홍 / 2017-05-16 1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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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천안/김찬홍 기자] 단국대가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단국대학교는 16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동국대학교를 상대로 77-74로 승리하면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하도현과 전태영이 각각 24득점, 23득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윤원상도 4쿼터 결정적인 순간에 8득점을 추가하면서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동국대는 주경식이 20득점 12리바운드, 홍석민이 13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실책을 범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4연패를 당한 동국대는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양 팀은 에이스들을 필두로 경기를 풀어갔다. 단국대는 하도현과 전태영이 각각 9득점과 7득점을 기록하며 잠시 앞서나갔다. 동국대는 포인트가드로 나선 변준형이 7득점 2어시스트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으며 주경식이 8득점으로 보좌했다. 용호상박의 경기는 1쿼터 종료 직전 하도현의 3점 버저버터로 20-20로 동률을 맞췄다.
동점의 균열은 실책으로부터 비롯됐다. 동국대는 연달아 패스 미스 2개를 범하면서 공격권을 단국대에게 연달아 내줬고, 단국대는 곧바로 속공득점으로 바꿨다. 동국대는 2쿼터에만 턴오버를 7개나 범하면서 흐름을 뺏겼다.
반면 하도현을 앞세워 득점 쟁탈전에 나선 단국대는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하도현은 직접 속공에 나서 성공시키는 등 2쿼터에 9득점을 기록하면서 전반전에만 18득점을 기록했다. 단국대의 가드진도 9득점을 추가하면서 내, 외곽의 조화속에 단국대가 42-35로 전반전을 앞섰다.
3쿼터 초반 단국대가 3점슛 2개를 추가하며 12점차까지 벌렸다. 이대로 쉬운 경기가 되는 듯 싶었지만, 동국대의 뒷심도 무서웠다. 동국대는 홍석영의 골밑슛과 정호상의 활약으로 격차를 야금야금 좁히기 시작했다. 이후, 홍석민이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냈고 공두현도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점수차를 3점차(54-57)까지 좁혔다.
급기야 동국대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홍석민이 3점포를 터트린 덕분에 1쿼터 이후 첫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때부터 경기는 혼돈 속으로 빠졌다. 단국대는 권시현의 자유투 2개와 전태영의 커트인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려갔지만, 안심하기 어려웠다. 주경식에게 내리 5점을 뺏겼기 때문.
이때 윤원상이 나섰다. 3쿼터까지 무득점에 그쳤던 윤원상이 4쿼터 5분여를 남겨두고 3점슛 2개를 포함하여 연속 8득점을 기록한 것. 비록 단국대는 경기 막판 홍석영과 홍석민의 활약을 막지 못해 쫓기긴 했지만, 윤원상이 벌어다준 10점차 점수차 덕분에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동국대는 가드 백승환이 종료 30여초를 남겨두고 극적인 3점슛을 터트려 1점차까지 쫓아가는 저력을 보였으나 승부처에 범한 실책이 뼈아팠다. 변준형의 패스미스로 인해 고개를 떨어뜨렸다.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단국대는 이상백배 대회 일정이 끝난 뒤인 27일 중앙대와 경기를 갖는다. 동국대는 26일 건국대 전에서 4연패 탈출을 시도한다.
단국대학교 77(20-20, 22-15, 15-19, 20-20)74 동국대학교
<주요 선수 기록>
단국대학교
하도현 24득점 18리바운드
전태영 23득점(3점슛 3개) 4리바운드 6어시스트
권시현 1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동국대학교
주경식 20득점 12리바운드
홍석민 13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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