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연맹회장] 숙명여고 14년 만에 여고부 정상 올라

아마추어 / 한필상 / 2017-05-16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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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임종호 기자] 숙명여고가 전통의 라이벌 숭의여고를 꺾고 여고부 정상에 섰다.


춘계대회에서 우승에 실패했던 숙명여고는 1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4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쳐 59-56으로 숭의여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숙명여고의 최민주(176cm, F)와 이재원(171cm, G)은 나란히 12점을 기록했고, 정은지(165cm, G)와 김지은(177cm, C)도 각각 11점을 보태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숭의여고는 에이스 박지현(180cm, G)이 22점, 선가희(177cm, G)가 35점을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경기 후반 집중력 싸움에서 밀린 것아 아쉬웠다.


초반 숙명여고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모든 선수들이 번갈아 가며 득점에 가담한 가운데 이하영(173cm, F)과 정은지, 이재원이 번갈아 가며 3점슛을 터트려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특히 정은지와 최민주는 12점을 합작해 팀 득점의 절반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


리드를 빼앗긴 숭의여고는 적극적인 골밑 돌파 공격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상대의 외곽슛을 막지 못해 힘겹게 경기를 이어갔다.


2쿼터 숭의여고가 추격에 나섰지만 김지은의 3점슛으로 가까스로 리드를 지켜냈고, 39-34로 전반을 마쳤다.


근소한 리드를 잡은 숙명여고는 후반 숭의여고의 수비에 막혀 6분간 무득점에 그치며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최민주가 드라이브 인 공격에 이어 자유루를 얻어냈고, 이재원도 3점슛을 포함해 5점을 기록하며 도망갔다.


숭의여고는 후반 시작과 함께 연속 5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공격이 무위에 그쳤고, 에이스 박지현이 2득점에 묶인 것이 뼈아팠다.


마지막 쿼터, 양 팀은 사력을 다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봉쇄한 가운데 4쿼터 시작 3분 만에 숭의여고가 진세민(173cm, G)의 3점슛으로 마지막 추격에 포문을 열었다.


숙명여고는 장점인 높이를 앞세워 숭의여고의 골미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정은지가 연속 4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결과>
* 여고부 결승전 *
숙명여고 59(24-17, 15-14, 14-12, 6-10)56 숭의여고


숙명여고
최민주 12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이재원 12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김지은 11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숭의여고
박지현 22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선가희 13점 7리바운드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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