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철 女대표팀 감독 "영광스러운 자리 맡게 됐다"..."박지수 성장 기대"

아마추어 / 손대범 기자 / 2017-05-15 1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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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기자] "너무나도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게 됐다." 여자농구대표팀 감독을 맡게 된 서동철(49) 감독의 소감이다.

서동철 감독은 15일 대한민국농구협회의 여자농구 경기력 향상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됐다. 서동철 감독은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인도에서 열리는 2018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예선대회에 나선다.

2015-2016시즌까지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 감독을 역임했던 서동철 감독에게는 여자농구 무대 복귀가 된 셈.

서동철 감독은 "중책을 맡게 되어 느낌이 남다르다. 너무나도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게 됐다. 이 자리를 맡게 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 감독은 대표팀 감독 공모를 통해 선임됐다.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 이문규 전 중국 상해팀 감독, 이은정 전 루이지애나 대학 코치 등과 경쟁했다.

그는 "협회에 제출한 계획서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협회와 더 이야기를 해야겠지만, 선수들 부상과 컨디션부터 확인해야 할 것 같다. 이제 막 이야기를 들었기에 아직은 코칭스태프 구성이나 그런 부분을 논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추구하는 방향은 확고했다. "국내 대회는 팀 스타일이 비슷한 감이 있다. 외국선수 스타일에 따라 팀 색깔과 구성이 달라진다. 그러나 국제대회는 다르다. 일본, 중국, 대만 모두 각자 스타일이 있었다. 팀에 맞춰 준비를 모두 따로따로 해야 한다는 어려운 점이 있다. 그렇지만 우리 선수들에게도 우리만의 장점이 있다. 그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공격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어 서동철 감독은 박지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지수는 2016-2017시즌에 데뷔해 22경기 동안 10.4득점 10.3리바운드 2.8어시스트 2.0블록을 기록한 바 있다.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하위권으로 떨어졌던 팀도 플레이오프에 올려놨다. 프로 데뷔에 앞서 올림픽 최종예선에서도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서동철 감독은 "깜짝 놀랄 정도로 프로에 빨리 적응했다. 정말 놀라웠다. 박지수와 함께 한다는 점이 정말 기대된다. 우리 대표팀의 자산인 만큼, 우리 색깔도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동철 감독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건강에 대한 우려에 해서도 설명했다.

"나는 괜찮다. 큰 문제가 없다. 와전된 것 같다. 2년 전에 수술을 받았고 다 괜찮아졌다. 단지 수술이 까다로운 부위였고, 이후 살이 빠지면서 다들 굉장히 안 좋았던 걸로 생각하시더라. 내 상태 이상으로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렇지만 지금은 확실히 좋다."

여자대표팀은 월드컵 예선 A디비전에 소속되어 중국, 대만, 호주, 필리핀, 뉴질랜드, 북한 등과 경기를 갖는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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