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연맹회장] 결승 문턱에서 만난 용산고와 경복고
- 아마추어 / 한필상 / 2017-05-14 22:07:00

[점프볼=김천/한필상 기자] 조은후 폭발, 용산고가 준결승전에 올랐다.
용산고는 14일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남고부 준준결승전에서 93-57로 천안쌍용고의 돌풍을 잠재우고 4강에 진출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조직적인 수비가 장기인 용산고는 예상 밖의 상대의 조직적인 공격에 쉽게 골밑 실점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공격을 서두르다 범실과 정확도가 떨어졌다.
하지만 용산고는 역시 강팀이었다. 이내 전열을 정비한 용산고는 코트 위의 사령관 조은후(188cm, G)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조은후는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고, 파워가 좋은 심국보(190cm, F)는 과감한 드라이브 인 공격으로 쌍용고의 수비를 흔들었다.
공격이 호조를 띄자 외곽에서도 박인웅(192cm, F)의 3점슛이 폭발했고, 2쿼터 시작 3분여 만에 23-23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두 점 차로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친 용산고는 후반 조은후가 공격 전면에 나서면서 점수 차를 늘려갔다.
조은후는 3쿼터에만 무려 17점을 혼자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인웅과 김상균(173cm, G)도 3점슛을 터트리며 힘을 보탰다.
큰 점수 차로 앞선 용산고는 마지막 쿼터 승리를 확신한 듯 후보 선수들을 고루 기용했고, 여유있게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용산고 조은후는 이 경기에서 33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주역이 됐다.
이어 열린 남고부 준준결승전에서는 경복고가 사투 끝에 71-66으로 휘문고에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전에 진출해 15일 라이벌 용산고와 결승전 진출을 놓고 승부를 펼치게 됐다.
양 팀은 올 시즌 두 차례 맞붙어 1승1패를 기록하고 있어 치열한 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춘계연맹전 우승팀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삼일상고는 하윤기(204cm, C)와 이현중(196cm, F)의 높이를 앞세워 79-63으로 안양고에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삼일상고는 경기 중반 까지 안양고 김동준(179cm, G)을 필두로 한 스피드 있는 공격에 흔들려 주도권을 빼앗겼지만 하윤기와 이현중이 높이를 앞세워 득점을 만들어 역전에 성공 한 뒤 마지막까지 안양고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매듭을 지었다.
광신정산고도 한 번 잡은 리드를 마지막 까지 지켜내며 63-58로 화양고에 승리를 거두며 4강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경기 결과>
* 남고부 준준결승전*
용산고 93(16-19, 22-17, 29-12, 26-0)57 천안쌍용고
용산고
조은후 33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박인웅 2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심국보 12점 8리바운드 2스틸
천안쌍용고
홍현준 2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최윤성 13점 8리바운드
김승언 1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경복고 71(17-15, 16-15, 18-20, 20-16)66 휘문고
경복고
정호영 3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서정현 21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준희 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휘문고
송동훈 1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이상현 13점 19리바운드 2스틸
진승원 12점 9리바운드 1스틸
삼일상고 79(19-23, 18-10, 19-11, 23-19)63 안양고
삼일상고
하윤기 33점 22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현중 24점 1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안양고
김동준 28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정수원 1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광신정산고 63(15-18, 17-9, 19-7, 12-24)58 여수화양고
광신정산고
김종호 1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이두호 13점 14리바운드 1스틸
이준호 12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여수화양고
이대연 26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임석규 10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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