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경희대 김현국 감독 "강팀되려면 기복 줄여야해"
- 아마추어 / 손대범 기자 / 2017-05-13 09:34:00

[점프볼=손대범 기자] "기복을 줄여야 한다." 김현국 감독이 경희대 선수들에게 가장 바라는 부분은 바로 꾸준함이었다. "앞서는 상황이 되면 서서하다 구경하거나 실수하는 등 루즈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말이다. 12일, 64-57로 이긴 동국대전도 그랬다.
경희대는 동국대체육관에서 열린 2017 대학농구리그 동국대 전에서 이기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5승 6패로 공동 5위 그룹(상명대, 성균관대)을 한 발 더 추격했다.
연패를 끊긴 했지만 김현국 감독은 아쉬운 마음이 더 커보였다. 경희대는 이날 흐름을 계속 주도하긴 했지만, 더 벌리지는 못한 채 막판에 가서야 쐐기를 박을 수 있었다. 김 감독은 "그래서 우리가 강팀이라 생각할 수 없는 것"이라며 "실책이 있었고, 쉬운 리바운드를 많이 내줬다. 앞서는 상황에서 서서하다 고전했다. 강팀이 되려면 집중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그래도 중앙대, 연세대와 할 때에 비하면 좋아졌다. 도움 수비를 들어가다가 3점슛을 맞긴 했지만, (정)지우, (권)성진이, (박)찬호 등이 수비에서 힘을 쏟아줬고, (이)민영이가 공격에서 잘 풀어줬다"라고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날 동국대는 실책 20개를 기록했고, 공격 리바운드에서 우위(18-11)를 점했음에도 불구하고 야투를 많이 성공시키지 못했다. 김현국 감독 말처럼 2학년 센터 박찬호는 11득점 11리바운드 2스틸 1블록으로 분투했다. 또한 이민영도 15득점으로 활약했다.
김 감독은 이민영에 대해 "오늘 경기를 잘 해줬다. 내가 공을 갖고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잘 구분해야 하는데 오늘은 컨트롤을 잘 해줬다. 다만,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수비력과 함께, 조금 더 넓게 볼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그는 경희대가 플레이오프 안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뢰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로 믿어야 한다. 본인부터 가진 장점을 다 쏟고, 제 역할을 해주면서 서로 돕다보면 업앤다운이 심한 부분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경희대는 25일 수원에서 명지대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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