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이진욱 원맨쇼’ 건국대, 경희대에 개막전 패배 설욕

아마추어 / 강현지 / 2017-05-10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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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건국대가 경희대에게 당했던 첫 패배를 설욕했다. 건국대가 10일 충주 건국대 글로벌 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 정규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66-51로 이겼다. 건국대(3승 7패)는 2연패 탈출과 함께 3월 17일, 경희대에게 당했던 개막전 패배(65-71)를 설욕했다. 반대로 경희대는 3연패(4승 6패)에 빠졌다.

건국대는 정겨운, 서현석이 부상을 입어 벤치로 물러났음에도 불구, 이진욱이 부상 공백을 메우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에 3점슛 2개를 성공시킨 이진욱은 이날 2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게다가 후반에는 최진광(10득점 6리바운드), 최형욱(5득점 4리바운드)의 알토란같은 득점이 더해져 수월하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반면 경희대는 박찬호가 16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3점슛이 터지지 않은 것이 뼈아팠다. 권성진(3개)과 이민영(3개), 여기에 최재화, 박세원, 김준환까지 3점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다. 건국대(3점슛 6개)와 대조되는 부분이었다.

전반전부터 건국대가 앞서겠다. 정겨운이 경기 시작 7초 만에 부상을 입어 벤치로 물러났지만, 이진욱과 서현석이 활약하며 부상 공백을 지웠다. 건국대는 1쿼터 후반부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1쿼터 막판 이진욱의 3점슛, 2쿼터 서현석의 3점슛에 힘입어 점수차를 두 자리(29-19)로 벌렸다.

반면 경희대의 슛은 좀처럼 성공될 기미를 안 보였다. 리바운드에서 16-9로 앞섰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특히 리바운드 16개 중 12개가 공격 리바운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날려버린 득점 찬스가 아쉬웠다.

경희대는 3쿼터 이민영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건국대의 3쿼터 5분 40여초간 건국대를 무득점으로 묶었고, 3쿼터 후반에는 3점차(39-42)까지 따라가기도 했다. 하지만 경희대는 3점에서 더 이상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그렇다고 건국대도 시원하게 점수차를 벌리지는 못했다. 3쿼터 종료 1분 34초전, 서현석이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어 벤치로 물러난 것이 타격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최진광과 고행석이 나서면서 그 자리를 메워줬다. 마무리는 이진욱이 맡았다. 상대 공격 흐름을 끊는데 이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경희대 추격의지를 꺾어놓았다.

한양대와 공동 9위에 오른 건국대는 오는 12일 단국대를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반면 7위 자리를 간신히 지킨 경희대는 같은 날 동국대와의 원정 경기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경기결과>


건국대 66(19-12, 17-11, 9-16, 21-12) 51 경희대


건국대

이진욱 2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최진광 10득점 6리바운드
고행석 9득점 10리바운드 3스틸
전태현 8득점 5리바운드

경희대
박찬호 16득점 17리바운드
이민영 9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건희 8득점 7리바운드 2블록

#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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