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이돌급 환영!’ 전자랜드의 관교여중 방문기

프로농구 / 강현지 / 2017-05-10 1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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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여자 중학교, 여자 고등학교만 오면 아이돌이 된 느낌이다.” 인천 전자랜드 정효근(24, 200cm)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교여중 학생들의 환호성에 감동했다.

정효근과 김상규(28, 201cm), 강상재(23, 200cm) 등 전자랜드 '아이돌'들은 10일 인천 남구 관교동에 위치한 관교여중을 찾았다. 관교여중 급습을 시작으로 전자랜드는 2017년 연고지 사회공헌활동 일환인 연고 지역 중·고등학교를 찾는 스쿨어택 시작을 알렸다.

농구 클리닉은 오전 11시 40분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됐다. 10분가량 일찍 선수단이 도착한 체육관에서는 부러움과 아쉬움이 섞인 탄식이 들려왔다. 앞서 체육 시간을 마친 학생들은 전자랜드 선수들과 함께 체육 수업을 갖는 1학년 2반, 8반 학생들에 대해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SNS에서 봤어요!”라는 학생들의 관심에 선수단은 단체 촬영에 응하며 아쉬움을 달래줬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1학년 2반, 8반 학생 60여 명이 체육관에 입장했다.

선수단은 간단한 자기소개 후 스트레칭으로 농구 클리닉을 시작했다. 김상규와 강상재는 패스, 정효근은 드리블을 맡았다. 정효근은 친절한(?) 설명으로 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기도 했다. 드리블 방법과 이유를 차분히 잘 설명했다. 또, 미니 게임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관교여중 강현재 교사는 “평소에도 체육 수업을 재밌게 하는데, 학생들이 그때보다 웃음이 더 많은 것 같다. 외부 선생님을 보니 신선해하는 것 같다. 또 그동안 TV에서만 보던 프로선수들을 직접 볼 기회가 없었다. 아까도 학생들이 ‘우와’라고 감탄을 금치 못하더라. 학생들이 멋있는 선수들이 와서 그런지 더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유빈 학생(14)에게 “선수단과 수업을 해 본 소감”을 묻기가 무섭게 이재현 학생(14) 등 여러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 전자랜드 선수들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학생들은 “너무 재밌었다. 다시 한 번 기회가 있으면 또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 잘 생긴 선수들이 농구를 알려줘 새로웠고,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농구 클리닉이 끝난 후에는 전교생들 대상으로 사인회도 가졌다. 점심시간에 짧게 진행된 사인회였지만, 학생들은 점심 식사도 마다한 채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서기도 했다. 선수단의 깜짝 방문 소식에 관교여중 사격부도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섰다. 김민영 학생(16)은 지난 3월 28일,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여중부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오른 주인공이기도 했다.

김민영 양은 “선수단 방문을 계기로 농구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셨으면 좋겠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사격부에게 사인을 하며 정효근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오빠들에게 사인해 줘야 한다”고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다.

스쿨어택 행사를 마친 정효근은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워서 정말 즐거웠다.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앞으로 이런 행사가 더 많아져서 인천 지역 학생들이 전자랜드 경기를 많이 보러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상재는 교생 실습 당시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대학교 때 교생 실습을 했었는데, 그때 기분을 또 한 번 느껴보는 것 같아서 좋았다. 이런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굉장히 즐거운 하루였다.”

김상규는 “작년에 이어 올해 또 왔는데, 재밌는 시간이었다. 또 학생들도 즐겁게 참여한 것 같아 기분이 좋고, 앞으로 이런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자랜드의 스쿨어택은 비시즌 기간인 9월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신청은 구단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etland) 또는 전화(032-511-4026)로 가능하다.

# 사진_주민영 기자
# 영상 촬영 및 편집_송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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