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돌아온 에이스 변준형, 그의 복귀전은 어땠나
- 아마추어 / 김찬홍 / 2017-05-04 20:54:00

[점프볼=서울/김찬홍 기자] 지난 3월 29일 성균관대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변준형(3학년, 187cm)이 코트로 돌아왔다. 동국대학교는 4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고려대학교와의 맞대결에서 68-75로 패했다.
경기에 앞서 만난 동국대학교 서대성 감독은 “(변)준형이가 뛴다. 다만 선발 출장은 안한다. 1쿼터 후반에서 2쿼터 초반에 나갈 것이다. 20분에서 25분 정도 출장시간을 맞출 것이다”며 복귀를 예고했다.
서 감독의 예고대로 변준형은 1쿼터 종료 3분 19초를 남겨두고 코트에 들어섰다. 주변의 많은 기대를 받으며 코트를 밟았다. 하지만 많은 기대가 독이 된 것일까. 변준형은 오랜만에 복귀한 탓인지 감각을 쉽게 찾지 못했다. 전반전에 시도한 5개의 슛이 모두 림을 외면했다.
그래도 에이스는 에이스였다. 3쿼터에 속공 득점 2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팽팽했던 경기를 끌고 갔다. 4쿼터에도 2득점을 추가한 변준형의 최종 성적은 6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변준형 본인도, 모두에게 아쉬웠던 복귀전이었다.
변준형은 “복귀 후 첫 경기였다. 통증은 이제 없다. 다만 운동을 한 달 동안 못해서인지 감각이 많이 떨어졌다. 예상한 것보다 코트 밸런스가 부족했다. 내 자신에게 불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라며 몸 상태를 말했다.
변준형의 말대로 아직 100%는 아니였다. 시도했던 속공 3개를 제외하면 모든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또한 경기 막바지에는 연거푸 실책 2개를 범했다. 접전인 상황에서 변준형의 본능은 아직 깨어나지 않았다.
이 점을 두고 변준형은 “예전처럼 많이 못 움직였다. 그러면서 슛도 안들어갔다. 속공을 ‘일직선으로 뛰자’라고 생각을 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또한 수비에 더 집중을 뒀다. 그러다가 경기가 끝까지 접전이여서 해결하려는 욕심이 났다. 무리하게 공격을 시도한 것이 아쉬웠다”라고 답했다.
아직 부족했지만 변준형이 복귀를 하면서 동국대는 반등을 노린다.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둔 동국대는 12일 경희대를 상대한다. 변준형의 다음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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