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 임동섭 3점슛 4개! 3점 아쉬움 지웠다
- 프로농구 / 강현지 / 2017-04-23 17:56:00

[안양=안양/강현지 기자] 삼성이 목말라했던 임동섭(27, 198cm)의 3점슛이 2차전에서 터졌다.
서울 삼성은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75-61로 승리했다. 삼성은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홈에서 챔프 3차전을 준비한다.
1차전에서 삼성(26%)은 3점슛이 터지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 2차전에서 4개가 들어갔지만 1차전에서는 임동섭의 슛은 침묵에 가까웠다. 6개를 시도해 1개만이 림을 갈랐다. 2차전을 앞두고도 이상민 감독이 힘주어 말한 부분 중 하나이기도 했다.
임동섭은 2차전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18득점을 기록, 리카르도 라틀리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임동섭은 “1차전을 패하고 주말 백투백 경기를 치르긴 했지만, 분위기가 다운됐다기 보다 전투적인 마음으로 나왔기에 잘 된 것 같다”며 “1승 1패로 홈으로 가서 3차전을 기르기 때문에 기분이 좋고,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투력 상승에는 1쿼터 이관희의 퇴장이 결정적이었다. 1쿼터 초반부터 선수들의 몸싸움이 치열했던 가운데, 이정현이 U파울, 이관희가 퍼스널 파울과 퇴장 파울을 동시에 받았다. 사이먼의 스크린을 피하던 이관희를 이정현이 가격하자, 이관희가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하며 이정현을 밀친 것이다. 이관희는 이정현을 밀친 행위에 대해 퇴장명령을 받았다.
그는 “같은 팀원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면 알게 모르게 선수들의 전투력이 상승하는 부분이 있다. 나머지 선수들이 자극을 받아 한 발짝 더 뛴 것 같다”라고 말하며 “(이)관희 형의 이후 행동이 잘못됐지만, 먼저 그러한 상황(이정현이 이관희를 가격한)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2쿼터부터 추격해 3쿼터 초반 KGC인삼공사의 발목을 잡는데 성공했다. 추격하는데 임동섭의 3점슛 2방이 컸고, 3쿼터는 라틀리프와 크레익의 활약이 돋보였다. 임동섭도 마찬가지로 3쿼터 5점을 보탰다.
추격 그리고 역전에 성공한 비결에 대해서는 “3쿼터에 KGC인삼공사가 힘들어 보였다. 전반에 우리 팀의 강점인 골밑 활용을 잘하지 못했는데, 후반에는 이 부분을 집중 공략했던 것이 잘 됐다. 그리고 사이먼의 5반칙 퇴장으로 리드를 가져오지 않았나 한다”라고 설명했다.
1차전과 달라진 본인의 활약에 대해서는 “달라진 것이 없다”라고 손사래를 치며 “수비에서도 그렇고 매치를 하는 상대가 에이스(이정현)이다 보니 중요할 때 자신감을 가지고 하려고 했던 것이 잘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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