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김정은 보상선수 누구 택할까?

여자농구 / 곽현 / 2017-04-22 1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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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보호선수 김정은 포함 5명 가능
KEB하나은행 선택에 관심


[점프볼=곽현 기자] FA대어 김정은(30, 180cm)이 우리은행으로 갔다.


자유계약 신분으로 FA시장에 나온 김정은은 21일 우리은행과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 3년. 연봉은 2억 6천만원이다.


통합 5연패를 차지한 절대강자 우리은행은 올 해 센터 양지희가 은퇴하며 전력약화가 예상됐지만, FA로 김정은을 영입하며 포워드라인 및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반면 하나은행으로선 프랜차이즈스타 김정은을 잃으며 큰 전력손실을 빚게 됐다. 최근 2시즌 간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 했지만, 아직 젊은 나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몸 상태만 갖춘다면 언제든 활약해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


이제 관심은 하나은행이 김정은의 보상선수로 누굴 택하느냐다. WKBL 보상 FA규정에 따라 지난 시즌 공헌도 35위이자 지지난 시즌 공헌도 30위인 김정은의 경우 원 소속팀이 이적한 팀으로부터 보호선수 5명을 제외한 보상선수 1명을 받거나 계약금액의 100%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이 김정은의 계약금액 100%인 2억6천만원을 받아도 되지만, 실질적으로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보호선수 5명을 정해 WKBL에 제출해야 한다. 보호선수는 FA영입선수가 포함돼 있으므로, 실질적으로 우리은행 선수 4명을 보호선수로 묶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4명의 보호선수를 정하는 것도 골치 아픈 일이다.


일단 정규리그와 챔프전 MVP를 차지한 박혜진은 당연히 보호선수에 들어갈 것이다. 임영희 역시 팀의 주축이다.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할 날이 길지 않다고는 하지만 당연히 보호선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남은 선수 중 주축이라고 할 만한 선수들은 이은혜, 최은실, 홍보람, 김단비. 이선화 등이다. 박혜진, 임영희를 반드시 지켜야 할 선수라고 했을 때, 남은 선수 중 두 선수를 더 묶어야 한다.


이은혜는 팀의 베테랑이자 포인트가드를 맡아야 할 선수고, 최은실은 식스우먼상을 수상할 정도로 이번 시즌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보호선수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은실과 마찬가지로 식스맨으로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김단비 역시 오랫동안 키워왔고, 이번 시즌 많이 성장했기 때문에 우리은행으로선 고민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홍보람의 경우 하나은행에서 농구를 포기하고 왔기 때문에 다시 돌아갈 확률은 적어 보인다. 이선화의 경우 양지희의 빈자리를 메워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빅맨이기 때문에 우리은행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우리은행은 보호선수를 누구를 지정할 것이며, 또 하나은행이 보상선수를 택한다면 누가 될지가 앞으로 남은 관심거리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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