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하면 3점' 농구 엑기스만 담은 슬램볼, FX채널서 방영
- 해외농구 / 손대범 기자 / 2017-04-22 09:54:00

[점프볼=손대범 기자] 새로운 농구를 표방하는 '슬램볼(SLAMBALL)'이 국내에 첫 방영된다. 글로벌 남성채널 FX는 4월 23일 일요일 밤 10시부터 매주 슬램볼을 편성, 방영한다.
'농구, 그 이상의 농구'로 표현되는 슬램볼은 슬램덩크와 속공 등 농구의 가장 화려한 요소만을 뽑아낸 스포츠다.
슬램볼은 덩크슛에는 3점을, 일반 슛에는 2점을 준다(3점슛은 그대로 3점슛). 실제로 3점짜리 덩크슛이 더 쉽다. 코트에는 점프를 돕는 스프링 플로어(spring floor)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이곳을 딛으면 누구나 마이클 조던, 빈스 카터 같이 화려한 덩크를 꽂을 수 있다. 림 높이는 NBA와 같으나, 스프링 플로어 덕분에 매 경기, 매 순간 NBA 덩크 콘테스트를 연상케 하는 덩크슛이 쏟아진다.
포지션도 간단하게 구분되어 있다. 팀당 4명이 출전하는 슬램볼은 핸들러(Handler), 건너(Gunner), 스타퍼(Stopper)가 나선다. 핸들러는 농구의 포인트가드와 같은 역할을 맡아 경기를 지휘하며, 건너는 의미 그대로 득점을 담당한다. 경기당 2명의 건너가 출전한다. 스타퍼는 골키퍼와 같다. 주로 최장신 선수들이 맡아 상대 덩크를 막아낸다. 스타퍼는 한 번 막아낼 때마다 '스탑'을 얻어낸 것으로 기록된다.
패널티도 박력있다. 기존 농구에서는 반칙을 하면 자유투를 주지만, 슬램볼은 마치 축구의 패널티킥처럼 1대1 기회를 준다. 반칙을 당한 선수가 반칙한 선수를 상대로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찍을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 역시 3점이다.
슬램볼은 스프링 플로어에서의 반칙을 제외하면 몸싸움을 장려하는 편이다. 때로는 미식축구같은 과격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번 FX 채널을 방영될 슬램볼 시리즈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대회로, 슬램볼을 대표하는 4팀(맙, 멀러스, 럼블, 슬래셔스)이 출전한다. 슬램볼을 대표하는 션 잭슨, 스탠 플래처, 트레버 앤더슨, 노아 발로우 등의 플레이를 볼 수 있다.
#사진=FX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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