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삼성 만나는 KGC, 김승기 감독 “우린 하던 대로 한다”

프로농구 / 맹봉주 / 2017-04-19 2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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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맹봉주 기자] 챔피언결정전 대진표가 완성됐다.


서울 삼성이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고양 오리온을 91-84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제 삼성은 4강에서 모비스를 3-0으로 완파하고 챔프전에 미리 기다리고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한다. 챔프전은 오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당초 1, 2차전을 잡은 삼성이 쉽게 챔프전에 오를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오리온이 호락호락하게 물러나지 않으며 시리즈가 장기화됐다. 삼성과 오리온이 치열하게 부딪힐수록 KGC인삼공사는 웃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삼성의 챔프전 진출을 지켜보며 “5차전까지 가서 누가 올라올지 전혀 예상을 못했다. 좀 더 집중하는 팀이 올라올 것이라 봤는데 삼성이 잘 하더라. 삼성이 올라오든 오리온이 올라오든 다 어려운 팀이다”라고 평가했다.


지난 14일 모비스를 70-61로 이기며 3연승으로 일찍 챔프전 진출을 확정한 KGC인삼공사는 약 8일간의 휴식시간을 벌었다. 반면 삼성은 6강에 이어 4강에서도 5차전까지 가며 극심한 체력소모를 겪었다. 때문에 체력적으로 우위가 있는 KGC인삼공사가 유리할 것이라는 시선이 많다.


이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전력상으론 똑같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분명 우리가 휴식을 더 취했기 때문에 유리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이긴다고 할 수 만은 없다. 더 많이 뛰는 팀이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의 경계대상 1호로는 역시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뽑았다. 라틀리프는 6강과 4강 플레이오프 10경기 평균 37분 24초 뛰며 28득점 15.8리바운드를 올리며 강철 체력을 과시했다.


김승기 감독도 라틀리프를 인정하며 “누가 뭐라고 해도 (리카르도)라틀리프다. 하지만 우리는 (데이비드)사이먼이 있기 때문에 라틀리프가 6강, 4강에서처럼 활약할지는 모르겠다. 4강에서 오리온이 (애런)헤인즈와 이승현이 라틀리프에게 더블팀을 갔지만 우리는 (데이비드)사이먼과 정면승부를 시켜 볼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리그 1위 팀 KGC인삼공사는 챔프전 우승으로 창단 후 첫 통합우승을 노린다. 많은 농구전문가들과 팬들은 객관적인 전력과 체력에서 삼성보다는 KGC인삼공사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김승기 감독은 KGC인삼공사의 우승확률을 높게 보는 주위 평가에 대해 “모두들 그렇게 보니 맞는 것 아니겠나? 우리는 늘 하던 대로 하면서 조금만 바꿀 생각이다”며 여유로운 웃음을 지었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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