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절대적 존재감’ 허훈, “내 다음 주자는 박지원”
- 아마추어 / 김찬홍 / 2017-04-13 20:43:00

[점프볼=신촌/김찬홍 기자] 허훈(4학년, 180cm)의 존재감은 역시나였다. 연세대에 허훈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확실했다. 연세대 은희석 감독 또한 “허훈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는 확실하다”고 말 할 정도였다.
허훈은 13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상명대학교를 상대로 16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8연승을 주도했다. 허훈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상명대가 초반 앞서가자 경기에 투입되었다. 그리고 경기를 뒤집었다.
허훈은 “이겨서 기분은 좋지만, 경기 막바지에 추격 당한 점은 오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4쿼터 연세대는 저학년들이 모두 코트를 밟았지만 이내 상명대에게 5점차까지 좁혀지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허훈과 안영준이 모두 투입되면서 연세대는 승리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
허훈도 이 점을 아쉽게 생각하고 있었다. “후배들이 자신있게 했으면 좋을텐데 많이 주눅 들어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임하면 다른 팀보다 잘 할 선수들이다. 아직 자신감이 부족해서 그런지 자기 플레이들이 안나오고 있다”며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강조했다.
연세대는 올해를 끝으로 대학을 떠나는 허훈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가드진들을 많이 보강했다. 홍대부고 출신의 박지원을 비롯하여 박찬영, 박민욱 등 총 5명의 가드가 연세대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 중 허훈은 박지원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박)지원이가 눈에 띈다. 내가 없어도 잘 해줄 것 같다. 팀에 3학년 선수가 (천)재민이만 있다보니 경험이 없는 저학년 선수들이 코트를 많이 밟고 있다. 지난 시즌에 뛴 선수들도 아니라 경기 감각을 찾아야 하는데 잘 올라오고 있지 않다. 4학년들과 차이도 나지만 자신감있게 해줘야 한다.”
허훈이 지목한 박지원은 이번 시즌 8경기 동안 9.22득점 4.33리바운드 3.6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완벽한 적응을 하고 있다. 은희석 감독도 박지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후, 연세대를 이끌 재목으로서 충분하다는 평이다.
개막전 패배 이후 8연승을 달리며 중간고사 휴식기를 맞이한 연세대는 28일 경희대를 상대한다. 2주라는 긴 시간동안 휴식기가 생긴 만큼 보완점을 확실히 해결해야 한다.
주장 허훈은 “경기 감각을 올리고 있는 신입생들과 팀 플레이를 더욱 더 맞춰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슛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후반기에도 다치지 않고 경기에 뛰는 것이 제일 큰 목표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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