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연세대 4학년 안영준 "올해도 연대는 여전히 강하다”

아마추어 / 강현지 / 2017-03-10 0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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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천)기범이 형, (최)준용이 형, (박)인태 형이 졸업하고 나니 주변에서 연세대가 약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나를 비롯해 (허)훈이, (김)진용이가 주축을 이뤄 형들이 빠져도 달라진 것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연세대 4학년 안영준(196cm, F)은 2017대학농구리그 개막을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안영준은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10.81득점(팀내 3위) 6.13리바운드(팀내 3위)를 기록했다. 3학년 중에서는 허훈과 함께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4학년의 뒤를 받쳤다. 중앙대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안영준은 1쿼터에만 16득점을 몰아넣어 팀의 결승 진출을 도왔다. 고려대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30분 이상 코트를 누비며 5득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6월 2016 아시아 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대회에서도 안영준은 빼어난 슛감을 뽐내며 한국 B팀이 4위에 오르는데 주축으로 활약했다. 당시 한국 B팀을 이끈 황준삼 감독은 “대학리그에서 지켜본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슈팅과 수비가 좋았고, 리바운드 가담에도 적극적이다”라고 호평했다.


지난해 12월 농구대잔치를 끝으로 짧은 휴식을 가진 후 연세대는 2월, 미국으로 한 달간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최준용(200cm)과 박인태(200cm)의 프로진출로 높이가 낮아진 연세대는 골밑공백을 어떻게 보완할 지에 초점을 두고 손발을 맞췄다.



4학년이 된 안영준은 김진용(200cm)과 2학년인 김경원(200cm), 양재혁(193cm)까지 힘을 합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안영준은 “미국 선수들이 우리나라 선수들보다 높이와 힘이 있다 보니 전지훈련을 통해 그 부분을 중점을 두고 연습했다. 개인적으로는 슛 기복을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높이가 낮아진 부분에서는 내가 더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려 한다. 훈이와 주축을 이뤄 형들이 빠졌어도 달라진 것이 없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연세대 앞선을 책임지는 허훈의 득점력 또한 엄청나다. 경기당 평균 18.43득점을 몰아넣었고, 내외곽 슛 성공률 모두 46%를 기록했다. 하지만 허훈의 체력 안배를 도와줄 백업 가드가 약하다는 것 또한 연세대가 지워 나가야 할 단점 중 하나다.


이 부분에 대해 안영준은 “아직 (허)훈이가 훈련에서 빠진 적이 없었다. 하지만 1학년 박지원과 김찬영이 포인트 가드로서 식스맨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프로팀, 고교팀과 연습경기로 마지막 점검을 마친 연세대는 13일 고려대와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우승을 자치한 연세대의 목표는 대학리그 2연패를 이어가는 것이다. 안영준은 “작년에는 형들이 있어 부담감이 덜했는데, 올해는 최고 학년인데 작년에 우승을 해서 부담감이 좀 더 있는 것 같다. 하지만 2연패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시즌 각오를 밝혔다.


연세대는 3월 13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고려대와 개막전을 갖고 8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 사진_점프볼 DB(신승규 기자,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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