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A 컨퍼런스 토너먼트 개막... 광란은 이미 시작되었다!
- 해외농구 / 주장훈 기자 / 2017-03-08 03:49:00

[점프볼=주장훈 NCAA농구 객원칼럼니스트(@jooropa)] 대학농구 팬이라면 1년 12달 중 가장 기다려지는 그 달이 돌아왔다. 바로 전 미국이 광란으로 달아오르는 달, 3월이다. ‘3월의 광란’ NCAA 68강 토너먼트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모든 컨퍼런스의 정규 시즌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이제는 각 컨퍼런스 토너먼트와 ‘셀렉션 선데이(Selection Sunday)’에 돌입한다. 금주 13일(한국시간)에 열리는 ‘셀렉션 선데이’는 68강 대진표가 확정되는 날로, 대학농구 팬들의 모든 이목이 집중되는 날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완성된 대진표를 토대로 본격적으로 ‘3월의 광란’이 시작된다. 이에 앞서 토너먼트에서 꼭 주목해야 할 체크포인트를 짚어봤다.
1. 68개 학교 선정은 어떻게?
NCAA 농구 디비전1은 32개 컨퍼런스, 총 351개 학교로 구성돼 있다. 32개 컨퍼런스 별 토너먼트 우승팀은 NCAA 토너먼트에 자동으로 진출하게 된다. 이를 오토매틱 비드(automatic bid), 즉 자동 출전권이라고 부른다. 나머지 36개 학교는 AP와 감독 랭킹, RPI(Ratings Percentage Index : 상대팀 승률 및 일정의 강도 등에 일정한 비중을 두고 따진 지수), 소속 컨퍼런스의 수준, 일정의 강도, 얼마나 강한 팀에게 이겼는지, 얼마나 약한 팀에게 패했는지, 부상 선수가 있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토너먼트 선정 위원회에서 선발하게 된다. 이를 ‘앳-라지 비드(at-large bid)’라고 하며 '선발 출전권'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대개 AP와 감독 랭킹 톱 25위 안에 들어 있는 학교들은 무난히 68강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이변이 없는 한 6개 메이저 컨퍼런스(ACC, 빅텐, 빅12, 팩12, 빅이스트, SEC) 내에서 5할 승률이 넘어도 토너먼트에 나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중소 컨퍼런스에서는 5할 승률이 넘어도 일정이나 RPI의 강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컨퍼런스 토너먼트 우승을 하지 않는 이상 토너먼트 진출을 장담하기 어렵다.
2. 아이비리그의 아이러니

지난 시즌까지는 매년 아이비리그가 다른 31개 컨퍼런스들보다도 가장 먼저 토너먼트 진출팀을 확정지었다. 아이비리그의 경우, 지난 시즌까지는 컨퍼런스 토너먼트가 따로 없었던 관계로 정규시즌 전적만으로 우승팀 한 팀에게 출전권을 주었다. 또는 1위가 동률이 될 경우에는 단판 승부를 펼쳐 이긴 팀에게 티켓을 주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일이 복잡해졌다. 아이비리그도 상위 4강이 치르는 컨퍼런스 토너먼트가 생기게 된 것. 이에따라 우승팀도 예년에 비해 늦게 결정된다.
이번 시즌 아이비리그에서는 프린스턴 대학교가 정규리그 14전 전승으로 1위를 확정지은 상태다. 평소 같았으면 무난히 토너먼트 진출권이 주어졌지만 이번에는 아이비리그 토너먼트를 따로 치러야 한다. 4위팀 유펜과 준결승을 갖고, 2위 하버드-3위 예일대 승자와 결승을 갖는다. 아이러니하게도 미치 핸더슨 프린스턴 감독은 몇 해 전부터 아이비리그 내에서 컨퍼런스 토너먼트를 만들자고 가장 크게 목소리를 높였던 인물이었다. 프린스턴 대학교는 지난 2004년 이후 유펜, 코넬, 하버드, 그리고 예일에 밀려 토너먼트에는 1번(2011년) 밖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핸더슨 감독은 아마도 자신의 이같은 과거 주장에 대해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이번 아이비리그 토너먼트의 모든 경기는 다름 아닌 준결승 상대 유펜의 홈구장인 팔레스트라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무패 전적을 거두고도 우승팀 메리트는 전혀 누리지 못한 채 홈코트 어드벤테이지는커녕 오히려 적진에서 토너먼트를 치러야 하는 핸더슨 감독과 프린스턴의 모습은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3. 이미 진출 확정지은 학교들
6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은 학교들도 있다. 몇몇 컨퍼런스는 토너먼트 일정을 빨리 치른 덕분에 이미 대망의 68강 토너먼트 진출팀이 결정됐다.
오하이오 밸리 컨퍼런스의 잭슨빌 주립과 빅 사우스 컨퍼런스의 윈스롭 대학교, 미주리 밸리 컨퍼런스 소속의 강호 위치타 주립, 그리고 지난 2013년 NCAA 토너먼트에서 ‘덩크 시티’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면서 돌풍을 일으켰던 플로리다 걸프 코스트 대학교(애틀랜틱 선 컨퍼런스)가 각각 컨퍼런스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하면서 6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가운데 위치타 주립 대학교는 명장 그렉 마셜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2013년 NCAA 토너먼트 파이널 포까지 올라간 적이 있는 중소 컨퍼런스의 복병이다.
플로리다 걸프 코스트도 상위권 팀들이 피하고 싶어하는 학교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2013년, 앤디 앤필드(현 USC 감독)가 15번 시드의 이 팀을 이끌고 조지타운(2번 시드), 샌디에이고 주립대(7번 시드)를 연달아 격파한 바 있기 때문이다. 15번 시드 팀이 16강에 진출한 건 이때가 NCAA 토너먼트 역사상 처음이었다.
4. 빅12의 제왕 캔사스

빅12 컨퍼런스에서는 또다시 캔사스 대학교가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무려 13년 연속 리그 정규시즌 우승 기록이다. 이는 UCLA가 지난 1967년부터 79년까지 이뤄낸 컨퍼런스 연속 우승과 타이 기록이다. 그러나 캔사스의 경우, 빌 셀프 감독이 혼자서 달성한 기록이란 점이 존 우든을 포함해 세 명의 감독이 연이어 달성한 UCLA의 기록과의 차이점이다. 빌 셀프 감독은 올해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에 올라가는 영예를 함께 누리면서 명예의 전당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캔사스 대학교는 이번 시즌 초 빅맨 칼톤 브래그가 전 여자 친구로부터 폭행 피소를 당했다가 취하되는 일을 겪었고 약물을 소지한 일로 팀내에서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일부 경기 출전을 정지당하기도 했다. 기숙사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해 농구팀 선수들이 조사를 받기도 했다. 여기에 신입생 윙맨이자 NBA 드래프트 로터리 픽으로까지 거론되고 있는 조쉬 잭슨이 차량 파손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같은 내우외환에도 불구하고 베일러, 웨스트 버지니아, 아이오와 등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규 시즌 1위에 오른 것은 대단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도 캔사스는 빅12 토너먼트에서 초반 탈락하는 이변이 없는 한, NCAA 토너먼트에서 1번 시드를 받을 것이 확실시 된다. 그리고 캔사스는 우승 후보로서 손색이 없는 전력을 갖추었다. 특히 우승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최고 기량의 4학년 베테랑 포인트 가드 프랭크 메이슨 주니어가 활약 중이다.
한편 리그 2위는 웨스트 버지니아와 베일러, 아이오와 주립이 모두 동률을 이뤘지만, 이 세 팀간 전적만 따진 결과 웨스트 버지니아가 빅12 컨퍼런스 토너먼트 2번 시드, 베일러와 아이오와 주립이 각각 3, 4번 시드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오클라호마 주립을 언급할 필요가 있다. 신임 감독 브래드 언더우드 감독이 이끈 오클라호마 주립은 컨퍼런스 일정을 6연패로 시작했다. 그랬던 팀이 나머지 잔여 12 경기에서 9승 3패의 놀랄만한 뒷심을 발휘하면서 5할 승률을 맞추며 68강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고 있다. 만약 빅12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 오클라호마 주립이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무난히 68강 토너먼트에 초대받지 않을까 생각된다.
5. 최강 컨퍼런스 ACC의 최강은 노스캐롤라이나
올 시즌 가장 치열하고 강력한 컨퍼런스로 평가되어 온 ACC에서는 루이빌, 노틀담, 플로리다 주립, 듀크 등의 강호들을 따돌리고 노스캐롤라이나가 정규 시즌 단독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당당히 ACC 토너먼트 1번 시드를 획득했다. 특히 UNC는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숙명의 라이벌 듀크와의 홈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중반의 원정 패배를 설욕했다. 프리시즌 1위로 랭크됐던 듀크는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ACC 토너먼트 3번 시드를 받을 수 있었으나 패하면서 5번 시드로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ACC의 경우, 상위 네 개 시드 팀은 두 번의 컨퍼런스 토너먼트 경기를 덜 치를 수 있는, 즉 부전승을 거둘 수 있는, 이른바 ‘더블 바이(double bye)’를 부여받게 된다.
ACC는 무려 컨퍼런스 토너먼트 11번 시드의 조지아 공대까지 NCAA 토너먼트 진출을 노려볼 수 있을 정도로 위 아래로 막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9번 시드인 마이애미까지는 컨퍼런스 전적 5할 승률을 넘기면서 당연히 68강 진출 자격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10위 웨이크 포레스트와 11위 조지아 공대인데 두 팀은 반드시 ACC 토너먼트 1회전을 통과해야 토너먼트 선정 위원회로부터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스캐롤라이나가 만약 ACC 토너먼트까지 우승한다면 NCAA 토너먼트에서도 여유있게 1번 시드를 받을 수 있을 것이고 파이널 포는 물론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루이빌과 플로리다 주립, 노틀담 정도까지 ACC 토너먼트에서 4강 이상의 준수한 성적을 거둔다면 68강 토너먼트 2번 시드를 노릴 수 있을 만한 전력이다.
듀크는 비록 ACC에서의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톱50 RPI 팀들을 상대로 올 시즌 가장 많은 승리를 거뒀고 이같은 점을 선정 위원회가 감안한다면 3번 시드까지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단 ACC 토너먼트에서 결승까지 진출한다는 가정하에 가능한 시나리오로 생각되며 한 경기를 더 치뤄야 한다는 체력적인 부담이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만 ACC 토너먼트가 올해 처음으로 브룩클린 네츠의 홈구장인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 지역에 팬들이 많은 듀크나 시라큐스에게 유리할 수 있다. ACC가 과연 68강 토너먼트에 전무후무한 11개 팀을 보낼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토너먼트에 가서도 과연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6. 팩12의 3파전
태평양 컨퍼런스, 즉 팩12 토너먼트는 68강 토너먼트 파이널 포 후보인 오레건과 애리조나, 그리고 UCLA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이들 세 학교는 정규시즌 전적 톱3를 차지했다. 오레건과 애리조나는 16승 2패로 전적 1위 동률을 이루었으나 오레건이 상대 전적에서 앞서면서 톱 시드를 부여받았다. 한편 UCLA는 15승 3패의 컨퍼런스 전적으로 3위에 올랐고 그 다음으로 유타 대학교가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지는 컨퍼런스 토너먼트의 마지막 부전승 티켓을 받았다. 5번 시드의 캘리포니아(UC버클리)에서부터 최하위 시드인 오레건 주립까지는 상위 네 개 시드 학교들보다 한 경기씩을 더 치러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을 안게 될 예정이다.
오레건 대학교는 지난 시즌 NCAA 토너먼트 8강행의 여세를 몰아 베테랑 윙맨 딜런 브룩스가 시즌 내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짠물 수비로 팩12 정규시즌 우승까지 차지했다. 애리조나는 2학년 윙맨 앨란조 트리어와 신입생 스트레치 포워드 라우리 마케넨의 활약에 주목할 만하다. UCLA는 역시 최고의 신입생 포인트 가드 알란조 볼의 플레이를 보는 즐거움에 기다리고 있다.
이 세 팀 가운데 팩12 토너먼트를 우승하는 팀이 68강 토너먼트 대망의 1번 시드를 부여받아 서부 지구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팩12 토너먼트는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신설 경기장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7. 빅이스트
빅이스트에서는 빌라노바가 정규 시즌 15승 3패의 전적으로 단독 1위를 차지했고 버틀러 대학교가 12승 6패로 그 뒤를 따랐다. 빌라노바는 전미 랭킹도 2위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패권의 꿈을 현실화시키는 과정에 있다. 지난 토너먼트 결승 버저비터의 주인공 크리스 젠킨스가 아직 건재해 있고 에이스 조쉬 하트의 올해의 선수급 활약 역시 빌라노바가 여전히 NCAA 토너먼트에서 우승 후보인 이유이다.
뒤이어 컨퍼런스 전적으로는 크레이튼, 시튼 홀, 프로비던스, 마켓, 그리고 제이비어 대학교가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해 일단 NCAA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기본 자격은 갖췄다. 이제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의 성적이 최종 진출 여부를 가늠해 줄 것이다.
버틀러는 2위에 기록됐지만 특이할만한 점은 1위 빌라노바를 상대로 한 전적에서는 홈과 원정 스윕을 이뤘다는 사실이다.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빅이스트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맞닥뜨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 두 팀의 세 번째 대결이 성사된다면 누가 승리할 것인지 주목된다.
8. 빅텐과 SEC

올해 빅텐과 SEC는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파워가 약해진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빅텐의 경우 전통적인 강호인 미시건 주립과 인디애나가 중하위권에 머무른 반면, 퍼듀 대학이 혜성처럼 떠오르면서 컨퍼런스 정규시즌 전적 1위를 차지했다. 퍼듀는 NBA드래프트 로터리픽으로 예상이 되는 2학년 빅맨 켈럽 스와니건의 대활약으로 단숨에 정규리그 우승까지 차지했고 빅텐 컨퍼런스 챔피언십까지 노리고 있다. 빅텐에서도 퍼듀와 공동 2위를 차지한 위스콘신, 매릴랜드 이렇게 3개 학교가 컨퍼런스 토너먼트 우승 트로피를 놓고 3파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위스콘신은 2년전 파이널 포의 주인공이었던 브론슨 퀘닉이 고학년으로 활약해 주고 있고 매릴랜드는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미시건 주립 전에서 에이스 포인트 가드 멜로 트림블이 버저비터 결승 득점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기세를 올렸다.
재미있는 것은 빅텐 정규시즌 전적 공동 5위에 올라 있는 팀이 미시건 주립, 노스웨스턴, 아이오와, 미시건 이렇게 4팀(10승 8패)이나 되는데, 이 중 노스웨스턴이 RPI로 보나 일정의 강도로 보나 강팀에 대한 승리로 보나 68강 토너먼트에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진출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올해 빅텐 컨퍼런스는 특이하게도 워싱턴DC에 위치해 있는 워싱턴 위저즈의 홈구장인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SEC에서는 전통의 강호 켄터키가 정규 시즌 단독 우승을 차지했고 그 뒤를 플로리다가 이었다. 그리고 3위권에 새로이 아칸소와 사우스 캐롤라이나가 들어오면서 68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켄터키는 말릭 몽크와 디에런 폭스의 신입생 백코트가 여전히 크게 활약하면서 정규 시즌 8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마쳤다. SEC 토너먼트에서는 플로리다의 저항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할 경우, NCAA 토너먼트 2번 시드는 무난히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 중소 컨퍼런스의 부진
올해는 이른바 미드 메이저, 즉 중소 컨퍼런스 소속팀들의 활약이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무패 행진을 달리던 WCC의 곤자가는 정규 시즌 최종전이었던 브리검 영과의 홈 경기에서 작년에 이어 또다시 덜미를 잡히면서 컨퍼런스 전승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이 때문에 NCAA 토너먼트 1번 시드를 받기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번 시드를 노리기 위해서는 WCC 토너먼트에서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이밖에 곤자가의 라이벌 세인트 매리도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한 WCC 팀이다. 한편 아메리칸 컨퍼런스의 신시내티와 SMU 역시 NCAA 토너먼트 진출이 확실한 팀들로서 5번 시드 이내로 진입을 노리고 있다.
맺으며…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32개의 컨퍼런스 토너먼트는 상위권 팀들에게는 NCAA 토너먼트에서 한 단계라도 더 보다 높은 시드를 받기 위한, 그리고 중하위권 팀들에게는 단기전 깜짝 우승으로 토너먼트 자동 진출을 노리기 위한 각축장이다. 이 때문에 매년 이들 컨퍼런스 토너먼트들에서도 울고 웃는 명승부와 보기 드문 명장면들이 연출된다. 다음 주부터 열릴 68강 NCAA 토너먼트를 앞두고 펼쳐지는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 3월의 광란은 이미 시작되었다.
# 사진출처=학교 및 빅10컨퍼런스 홈페이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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