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면하자' KT, KCC 꺾고 홈 200승 달성
- 프로농구 / 배승열 기자 / 2017-03-07 20:03:00

[점프볼=배승열 기자] KT가 KCC를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94–8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0위 KT는 15승 33패를 기록하며 9위 KCC(16승 32패)를 1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KCC는 이날 패배로 이번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탈락이 확정됐다.
KT는 국내선수들을 앞세워 안드레 에밋(32점 10리바운드)이 버틴 KCC를 물리치고 홈경기 200승을 자축했다. 이재도는 14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영환(20점 9어시스트), 김종범(19점 3점슛 4개), 박철호(10점)도 두자리수 득점을 올렸다. 리온 윌리엄스(21점 10리바운드)와 라킴 잭슨(10점 8리바운드)도 자기 몫을 다했다. 에밋은 4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KT가 먼저 웃었다. 김종범과 박철호가 3점슛 1개씩을 포함해 13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KCC도 코트를 밟은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했지만 폭발력이 부족했다. 1쿼터 KT가 21-15로 먼저 리드했다.
2쿼터 두 팀은 외국 선수간의 득점 대결을 펼쳤다. 정확한 중거리슛을 자랑한 윌리엄스와 골밑에서 잭슨이 득점을 올리며 15득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김영환, 이재도, 김종범도 득점을 도왔다. 에밋과 클리크도 17득점을 합작했지만 KCC는 추격하기에는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부족했다. 송창용 외에 득점을 도운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전반을 KT가 42-38로 마무리했다.
KT는 3쿼터 한때 12점차까지 앞서갔다. 김종범, 이재도, 김영환이 19점을 만들며 내,외곽에서 KCC를 괴롭혔다. 여기에 잭슨도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이어갔고 이재도가 빠른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65-53로 크게 앞섰다. 에밋과 송창용이 각각 8득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KCC는 KT의 지역 방어에 막히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67-60로 KT가 여전히 리드하며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마지막 쿼터, 김종범이 3점슛을 시작으로 KT 국내선수들의 득점행진이 이어졌다. 김영환도 영리한 플레이로 추가자유투를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만들었고 박철호도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79-68로 리드를 유지했다. 에밋과 한준영이 5득점을 올리며 79-73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T 주장 김영환이 연속 2개의 3점슛을 넣으며 85-74로 KCC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최종스코어 94–89로 KT가 승리했다.
한편 KT는 하루 휴식 후 오는 9일 고양으로 올라가 오리온을 상대로 시즌 2연승에 도전한다. KCC는 이틀간의 휴식 후 오는 10일 홈 전주에서 모비스를 상대로 2연패 탈출을 시도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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