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순간] 승부 쐐기 박은 노현지의 5득점
- 여자농구 / 곽현 / 2017-03-05 19:42:00

[점프볼=구리/곽현 기자] KB스타즈의 거센 추격을 꺾은 건 노현지(24, 177cm)의 활약이었다. 노현지를 앞세운 KDB생명이 KB를 꺾고 정규리그 5위를 확정지었다.
5일 구리에서 열린 KDB생명과 KB스타즈의 경기에서 KDB생명이 73-57로 승리했다.
시종 앞서가던 KDB생명은 4쿼터 KB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KB는 정미란의 3점슛 2개, 카라 브랙스턴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위기 상황에서 KDB생명은 노현지가 나섰다. 노현지는 1분 45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켰다. 뒤이어 노현지는 공을 가로채 속공으로 연결시켰다. 승부처에서 나온 결정적 활약이었다. 5점을 몰아넣은 노현지의 활약을 앞세워 KDB생명은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노현지는 16점 5리바운드 4스틸로 펄펄 날았다.
노현지는 경기 후 시즌을 마친 소감에 대해 “시즌을 준비하면서 팀 분위기도 좋고 준비도 잘 해서 좋은 성적을 내자고 했는데, 성저이 안 나와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언니들이 없을 때 박신자컵, 퓨처스리그를 준비하면서 손발을 많이 맞췄다. 잘 맞은 것 같다. 우리끼리 뛸 때는 느낌이 좀 다르다. 언니들하고 뛸 때는 언니들이 해주겠지 하는 마음이 있는데, 오늘 경기 땐 얘들과 한 마디라도 더 하고, 더 뛰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임감이 좀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노현지는 개인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느끼냐는 질문에는 “경기를 보는 시야는 좀 부족하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슛 던지는 타이밍에서도 좀 발전한 것 같다. 예전에는 내 농구만 보고 다른 사람 농구를 안 봤는데, 나랑 다른 성향의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잘 보려고 한다. 좀 더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노현지의 성장이 다음 시즌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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