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KB 꺾고 유종의 미…5위로 시즌 마감
- 여자농구 / 곽현 / 2017-03-05 18:39:00

[점프볼=구리/곽현 기자] KDB생명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규리그 5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 KDB생명이다.
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 KB스타즈의 정규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KDB생명이 73-57로 승리했다.
사실 이날 경기는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가리는 자리가 될 수 있었다. KDB생명이 이전 신한은행과의 경기를 승리했다면 말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승리를 거두지 못 했고, 결국 KB가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는 KDB생명에게 마지막 순위가 달린 경기였다. 이길 경우 KEB하나은행과 13승 22패로 동률을 이루나, 상대 전적에서 앞서기 때문에 5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하지만 지면 최하위가 확정된다. 이미 지난 2시즌 최하위에 머문 KDB생명으로선 자존심이 달린 경기였다.
경기 전 만난 KDB생명 김영주 감독은 순위 싸움도 중요하지만, 그 동안 출전기회가 적었던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했다. 마지막 경기이고 홈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 하자고 했다. 오늘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줄 생각이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KB스타즈 역시 어느 정도 여유가 있었다. 새끼발가락 부상을 당한 강아정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안덕수 감독은 “삼성생명과의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여러 가지를 시험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초반 양 팀은 정상적으로 스타팅멤버를 기용했다. 양 팀은 1쿼터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주도권이 기운 건 2쿼터부터였다. KDB생명은 2쿼터 김시온, 하킨스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앞서갔다. 노현지, 정유진 등 들어오는 선수들마다 제 몫을 해냈다. 하킨스는 골밑에서 계속해서 득점을 만들어냈다. KDB생명은 2쿼터를 35-23으로 앞섰다.
양 팀 모두 벤치 선수들을 두루 기용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KB스타즈도 박지수를 1쿼터 이후 출전시키지 않았다.
KB스타즈는 카라의 골밑 득점, 심성영의 외곽포로 추격했으나, KDB생명의 공격 집중력이 워낙 좋았다. 3쿼터 KDB생명은 노현지의 속공 3점슛, 안혜지의 바스켓카운트로 계속해서 앞서갔다. 진안도 골밑에서 득점을 쌓으며 힘을 보탰다.
KDB생명은 10여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KB스타즈는 4쿼터 정미란의 3점슛 2방이 터지며 추격했으나, KDB생명은 끝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KDB생명은 종료 1분 전 터진 노현지가 3점슛과 속공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지켜냈다.
KDB생명은 노현지가 16점 5리바운드 4스틸, 티아나 하킨스가 23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KDB생명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를 5위로 마감했고, 자연스레 KEB하나은행이 6위를 차지하게 됐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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