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패했지만···LG 긴장케한 에밋 3경기 연속 30+득점

프로농구 / 김찬홍 / 2017-03-04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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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찬홍 기자] '평균 득점 1위' 안드레 에밋(35, 191cm)의 득점 행진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 삼성전과 동부전에서 30득점 이상을 올린 에밋은 LG전에서도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주 KCC는 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6-88로 패배했다. 3연승에 도전한 KCC는 경기 종료 직전 조성민에게 3개의 자유투를 내주면서 연승에 실패했다. LG는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쿼터 19-24로 리드를 당했던 KCC는 2쿼터 초반까지도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시래에게 3점슛을 내줬던 KCC는 이후 마리오 리틀과 김종규에게 점수를 내리 내주면서 전반전 종료 3분 36초를 남겨두고 11점차까지 리드를 당했다.

이때 에밋이 KCC 구세주로 짠하고 나타났다.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LG 수비를 흔들어놨다. 타임아웃 후 에밋은 3점슛으로 시동을 걸었다. 아이라 클라크의 득점 찬스를 만들어주는가 하면, 한 번 더 3점슛을 터트리면서 1점차(39-40)까지 끌고갔다.

이후 비하인드 백 패스로 송창용 3점슛을 어시스트, 42-40으로 역전을 끌어낸 에밋은 전반 종료 직전 한 번 더 점프슛을 터트리면서 분위기를 KCC쪽으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에밋이 2쿼터에 올린 점수는 16득점. 전반의 기록은 21득점 2어시스트였다.

이어진 3쿼터, 다시 한 번 에밋의 눈이 번뜩였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에밋은 제임스 메이스를 앞두고 훅슛을 성공시켰고, 송창용의 3점슛과 클라크의 골밑 득점을 견인하면서 리드를 안겼다.

에밋 활약은 4쿼터도 계속됐다. LG 추격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4쿼터에 8점을 기록하며 승리 직전까지 이끌었다. KCC는 1.2초를 남기고 송교창의 자유투1개가 들어가면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스코어는 86-85. 그러나 종료 직전 3점슛을 던지던 조성민에게 파울을 범하면서 에밋의 득점쇼도 빛을 잃었다. 조성민은 자유투 3개를 내리 넣으면서 LG의 연패 탈출을 도왔다.

한편 에밋은 이날 35득점과 함께 KBL 데뷔이래 가장 많은 어시스트 5개를 기록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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