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마커스 커즌스, 뉴올리언스로 전격 트레이드
- 해외농구 / 손대범 / 2017-02-20 14:41:00

[점프볼=손대범 기자] 축제가 끝나기가 무섭게 대형 트레이드가 터졌다. ESPN, 야후 등 미 현지언론에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의 국가대표 포워드 드마커스 커즌스(26, 211cm)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트레이드 됐다고 보도했다. 뉴올리언스는 새크라멘토에 버디 힐드와 랭스턴 갤로웨이, 신인상 출신 타이릭 에반스 그리고 드래프트 지명권(2017년 1R, 2017년 2R)을 넘기고 옴리 캐스피를 영입했다.
뜬금없는 발표였다. 커즌스는 17일 올스타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새크라멘토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나갈 수 있다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의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며칠만에 분위기가 달라졌다. 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 못 박았던 블라디 디박 단장도 입장이 바뀐 듯 하다.
뉴올리언스(23승 34패, 서부 11위)는 다소 저렴한(?) 조건에 커즌스를 영입하게 됐다. 2010년 드래프트 1순위 커즌스는 2017-2018시즌까지 계약이 된 상태. 뉴올리언스는 덕분에 2012년 드래프트 1순위이자 대학 후배, 그리고 올스타 MVP인 데이비스와 켄터키 트윈타워를 구축하게 됐다.
커즌스는 새크라멘토에서 470경기동안 평균 27.1득점 10.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스타에는 3번 출전했으나, 아직 플레이오프 경험은 없다.
새크라멘토(24승 33패, 서부 9위)는 지금의 성적보다는 앞을 바라보게 됐다. 8위팀 덴버 너게츠와 겨우 1.5게임차이지만, 플레이오프보다는 다른 방향을 찾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타이릭 에반스는 2009년 새크라멘토에서 데뷔해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3년 싸인앤트레이드로 뉴올리언스로 팀을 옮긴 뒤 친정으로 돌아가게 됐다. 시즌 연봉은 1,020만 달러로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버디 힐드는 올해 드래프트에서 6순위로 지명된 신인 선수로 57경기에서 8.6득점을 기록해왔다. 두 선수 외에도 트레이드로 획득한 드래프트 지명권은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트레이드 당사자인 커즌스의 공식 성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커즌스는 이날 열린 NBA 올스타전에서도 출전시간이 짧았고, 경기 후 믹스드 존 인터뷰에서도 이렇다 할 멘트를 남기지 않았다.
NBA 트레이드 마감기간은 미국시간으로 23일, 오후 3시(동부 기준)다.
# 사진_손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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