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스타] 명예의 MVP, 과연 누구의 품으로
- 해외농구 / 김찬홍 / 2017-02-19 14:42:00

[점프볼=김찬홍 기자]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NBA 올스타전 전야제가 열렸다. 스킬 챌린지에서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뉴욕), 3점슛 컨테스트에서는 에릭 고든(휴스턴)이 챔피언 자리에 올랐으며 슬램덩크 컨테스트에서는 글렌 로빈스 3세(인디애나)가 덩크왕이 되었다.
3일간의 NBA 올스타전이 드디어 메인 행사만을 남겨두고 있다. 20일은 동부 컨퍼런스와 서부 컨퍼런스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두 모여 경기를 치른다. 이번 올스타 최다 득표는 르브론 제임스(189만 3751표)다.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경기를 치루는 만큼 MVP 수상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에 출전하는 선수 중 지난 올스타전에서 MVP를 수상한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씨티),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로 단 3명에 불과하다.
이 중, 단연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러셀 웨스트브룩이다. 이번 시즌 평균 31.1득점 10.5리바운드 10.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웨스트브룩은 시즌 MVP 후보이기도 하다. 팀은 리그 7위로 떨어져있지만 전반기 동안 27번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년 연속 MVP를 수상한 웨스트브룩은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3년 연속 MVP에 도전한다.
또한 서부 올스타의 감독인 스티븐 커는 미국 ESPN 라디오에서 “웨스트브룩과 골든 스테이트 멤버들을 같이 뛰게 할 수 있다”라며 웨스트브룩과 듀란트의 재결성을 암시했다. 지난 시즌까지 오클라호마씨티에서 동료였던 그들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듀란트가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하면서 앙숙이 되었다. 지난 12일 양 팀간의 경기에서 신경전을 펼치기도 한 그들이 반 년만에 같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지도 기대가 크다.
또한 르브론 제임스도 강력한 MVP 후보다. 이번 올스타전 최다 득표를 한 제임스는 3번째 MVP 수상에 도전한다. 2006년과 2008년 각각 동부 올스타를 승리로 이끌며 MVP에 수상했던 제임스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전설들과 나란히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역대 올스타전에서 3번 이상 MVP를 수상한 선수는 보브 페팃, 코비 브라이언트(이하 4번), 오스카 로버슨, 마이클 조던, 샤킬 오닐(이하 3번)이다. 제임스는 또한 지난 올스타전에서 13득점을 추가하면서 코비를 제치고 올스타전 최다 득점(291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스타전 MVP 첫 수상에 도전하는 선수들도 있다. 2년 연속 리그 MVP를 수상한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와 제임스 하든(휴스턴), 아이제이아 토마스(보스턴) 등 모든 선수들이 모두 MVP 후보다. 지난 올스타전에서 아쉽게 수상에 실패한 커리는 욕심을 드러냈다. 보스턴 레전드들은 미국 CBS 인터뷰를 통해 “토마스는 올스타전 MVP를 받아도 되는 선수”라며 토마스에게 한 표를 던졌다. 2009년 샤킬 오닐 이후 빅맨들이 MVP 수상을 받지 못한 만큼 빅맨들의 수상 가능성도 지켜보고 있다. 과연 이번 올스타전 별 중의 별은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역대 올스타전 MVP 수상 횟수
4회 – 보브 페팃, 코비 브라이언트
3회 – 오스카 로버슨, 마이클 조던, 샤킬 오닐
2회 – 르브론 제임스, 러셀 웨스트브룩, 밥 쿠지, 줄리어스 어빙, 아이제이아 토마스, 칼 말론, 매직 존슨, 알렌 아이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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