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정영삼' 전자랜드, 모비스 상대 5연승…4연패 탈출
- 프로농구 / 변정인 기자 / 2017-02-18 15:38:00

[점프볼=인천/변정인 기자] 전자랜드가 길었던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또한 모비스 상대로 5연승을 이어가며 기쁨을 더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8-59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19승 22패를 기록하며 6위 창원 LG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모비스는 21승 10패를 기록하며 2연패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그동안 부진했던 정영삼(16득점 2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커스버트 빅터(14득점 16리바운드)와 아이반 아스카(16득점 8리바운드), 강상재(13득점 7리바운드)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반면 모비스는 양동근(14득점)과 함지훈(13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만이 두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외국 선수도 자신의 몫을 해주지 못했다. 또한 모비스는 제공권 싸움(23-47)에서 극심한 열세를 보이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초반 양 팀의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모비스는 양동근이 3점슛 1개를 포함해 7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또한 함지훈이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고 김효범이 3점슛을 꽂으며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빅터가 연이어 골밑에서 득점을 쌓았고 강상재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다. 또한 이대헌과 아스카의 호홉도 돋보였다. 이대헌의 어시스트로 아스카가 두 차례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팀을 도왔다. 전자랜드는 19-18, 1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전자랜드가 1쿼터의 기세를 이어갔다. 아스카가 내 외곽에서 득점을 쌓았고 정영삼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8득점을 올렸다. 또한 강상재는 이종현을 상대로 블록슛을 성공시키며 수비에 힘썼고 골밑 득점으로 공격까지 책임졌다. 전자랜드는 활발한 공격이 이어진 덕분에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으며 18점 차(45-27)로 앞서갔다.
반면 모비스는 원활한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연이어 슛이 림을 빗나가며 야투 난조(2점슛: 4/13 31%, 3점슛: 0/5 0%)를 보였고 리바운드에서 극심한 열세를 보였다. 2쿼터 전자랜드가 1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반면 모비스는 단 3개에 그쳤다. 또한 1,2쿼터를 포함해 7개의 리바운드를 기록, 제공권 싸움에서 뒤처지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전자랜드가 18점 차(45-27)로 앞서며 시작한 3쿼터. 전자랜드는 빅터가 골밑에서 득점을 책임졌고 정영삼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그러나 3쿼터에만 9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했다.
반면 모비스는 3쿼터 시작 4분간 무득점에 묶였지만, 출전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조금씩 격차를 줄여갔다. 함지훈과 밀러가 각각 4득점을 올렸고 이종현이 호쾌한 덩크슛을 꽂았다. 모비스는 45-59, 한 때 24점 차로 벌어졌던 격차를 14점 차(45-59)로 줄이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쿼터,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빅터가 골밑에서 득점을 쌓았다. 또한 박찬희가 스틸로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반면 모비스는 이종현의 덩크슛과 함지훈의 3점슛이 이어졌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어 전자랜드는 정효근과 강상재의 3점슛까지 림을 통과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연패에서 탈출한 전자랜드는 오는 22일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모비스는 같은 날 원주에서 동부와 맞대결한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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