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KDB생명 상대로 2위 확정 지을까?
- 여자농구 / 곽현 / 2017-02-17 23:30:00

[점프볼=곽현 기자] 삼성생명이 KDB생명을 상대로 정규리그 2위를 확정 지을까? 반대로 KDB생명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남은 모든 경기가 중요한 상황이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구리 KDB생명 위너스가 18일 구리시체육관에서 7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현재 2위 삼성생명은 16승 14패를 기록 중이고, KDB생명은 12승 18패로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날 KDB생명을 이길 경우 17승 14패를 기록, 잔여 경기 상관없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게 된다. 3위 KB스타즈와 KDB생명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상대 전적에서 앞서기 때문에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삼성생명으로선 순위를 확정하게 되면 남은 경기에서 주전들의 체력조절을 해주며 좀 더 여유를 갖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다. 반면 치열한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고 있는 KDB생명으로선 남은 경기가 모두 중요하다. 한 경기라도 질 수가 없는 상황이다.
▲박하나VS이경은 에이스 대결
삼성생명에서 KDB생명에게 가장 강한 선수는 박하나다. 박하나는 KDB생명 전에서 평균 12.3점으로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하나는 내외곽에서 확률 높은 득점을 선보이고 있다. 필드골성공률이 60%나 된다. 토마스, 배혜윤과의 2:2플레이가 특히 위력적이다. KDB생명으로선 박하나의 득점포를 조심해야 한다.
KDB생명은 이경은이 13.2점으로 삼성생명 전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이경은이 경기를 풀어가는 역할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제 몫을 해줘야 한다. 삼성생명 가드진과의 맞대결에선 이경은이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KDB생명의 키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
▲토마스VS크리스마스, 서로만 만나면 부진
외국선수 1, 2순위인 엘리사 토마스와 카리마 크리스마스는 서로만 만나면 부진하다. 토마스는 KDB생명 전에서 12.2점을, 크리스마스는 10점을 기록 중이다. 둘 모두 시즌 평균 득점(토마스 15.5점, 크리스마스 15.4점)에 미치지 못 한다.
맞대결을 보면 서로의 수비에 고전하는 경향이 많다. WNBA에서도 상대로 많은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서로의 성향을 잘 알고 있는 듯 보인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삼성생명이 4승 2패로 앞서고 있는 만큼 토마스가 크리스마스보다 웃은 적이 더 많았다.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웃는 선수는 누가 될까?
▲해리스는 출전 불가
삼성생명은 나타샤 하워드가 옆구리 부상으로 남은 경기를 뛸 수 없어 앰버 해리스를 영입했다. 해리스는 17일 입국해 메디컬테스트와 비자 발급을 받는데, 선수등록이 완료되지 않아 이날 경기는 뛸 수 없다. 토마스가 대부분의 시간을 뛰어야 한다.
삼성생명으로선 토마스가 체력, 파울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반대로 KDB생명은 크리스마스와 하킨스가 총공세를 펼쳐 토마스를 지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킨스는 삼성생명을 상대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 왔다. 높이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야 한다.
한편 삼성생명은 최희진이 유독 KDB생명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최희진은 KDB생명 전에서 평균 11점을 성공시켰고, 3점슛은 20개를 넣었다. 경기당 3.3개 꼴인데, 이날 최희진의 활용도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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