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희, 위성우 감독 배려 속 챔프전 준비
- 여자농구 / 곽현 / 2017-02-17 21:04:00

[점프볼=곽현 기자] 베테랑 임영희(36, 178cm)가 위성우 감독의 배려 속에 챔프전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5라운드인 지난 달 27일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은 남은 경기에서 굳이 무리하게 선수들을 기용할 이유가 없었다.
지친 선수들의 체력관리도 시켜주고, 식스맨들의 경기 감각을 키워주며 챔프전을 준비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된 것이다.
가장 우선적으로 관리를 받은 선수는 역시 임영희다. 37세로 맏언니인 임영희는 이후 20분 내외를 오가며 출전시간을 조절하고 있다. 베테랑인 만큼 무리를 시키지 않으면서 최고조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한 것.
임영희는 17일 열린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도 2, 4쿼터 20분만을 뛰었다. 1, 3쿼터는 쉬면서 충분히 체력 보충을 하고, 2, 4쿼터를 풀로 뛰며 경기감각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임영희는 이날 5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특출한 활약을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주요 공격옵션인 만큼 임영희로 인해 파생되는 공격이 팀에 좋은 효과를 가져다줬다. 임영희의 존재 자체로 우리은행은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날 3쿼터까지 팽팽한 경기를 보였으나, 4쿼터를 26-6으로 압도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임영희는 위성우 감독의 배려 속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챔프전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임영희 외에도 양지희의 출전시간도 조절해주고 있다. 또 두 외국선수 존쿠엘 존스와 모니크 커리도 한 쿼터를 번갈아 뛰는 등 승패보다는 선수들의 체력 관리, 경기감각 유지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위 감독은 마지막 라운드인 7라운드부터는 챔프전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주축선수들의 출전시간을 높이고, 다양한 라인업, 전술도 시험해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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