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3 대회의 새 이정표, 시스템을 갖춘 '2016-17 The K리그 3X3 서울리그' 출범

동호인 / 김지용 기자 / 2016-11-10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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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3 대회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2016-17 The K리그 3X3 서울리그’가 오는 11월19일 출범한다. 국내 최초로 리그 형태의 3X3 대회를 표방하고 있는 2016-17 The K리그 3X3 서울리그는 총 5번의 대회를 통해 승강제와 함께 우승 팀에게는 해외 대회 진출권이 주어지는 등 새로운 시도에 도전하고 있다.



*3X3는 무엇이 다른가?
지난 2010년부터 국내에서 최초로 FIBA 3X3 대회를 개최했던 The K리그는 꾸준한 대회 개최를 통해 국내 3X3 농구 저변 확대에 애써왔다. 세계농구연맹(FIBA)에서 국제 규격을 만들며 기존 길거리 3대3 농구의 표준화를 시도, 새롭게 시행된 3X3 농구는 12초 공격 제한 시간과 개인 파울 아웃이 없는 등 보다 공격적인 규칙으로 농구 동호인들에게 새로운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대한민국농구협회(회장 방열)에서 2014년부터 KBA 3X3 코리아투어를 출범시키며 3X3 농구 보급에 애쓴 덕분에 국내에서도 많은 농구 동호인들이 3X3 대회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코리아투어에 출전하며 3X3 대회에 진가를 느낀 농구 동호인들은 "12초 공격 제한 시간 덕분인지 5대5 농구 못지않은 체력 소모가 있다. 10분의 경기 시간이 쉬지 않고 진행되다 보니 3X3 특유의 다이니믹함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대회 출전 이후 세계농구연맹(FIBA) 사이트를 통해 개인의 랭킹을 확인, 전 세계 선수들과 포인트를 통해 경쟁할 수 있다는 부분도 무척 흥미로웠다."라며 3X3만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대회를 통해 해외 대회에 한국 대표 자격으로 해외 선수들과 겨뤄볼 수 있는 경험이 늘어나며 3X3 대회에 대한 농구 동호인들의 관심은 증폭되고 있다. 2015년과 16년 KBA 3X3 코리아투어 서울대회와 파이널에서 우승하며 국가대표로 해외 대회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 국내 최강의 3X3 팀 비온탑의 김상훈은 점프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FIBA 세계대회도 다녀왔는데, 잘 하는 선수들과 하면 확실히 실력이 늘더라고요. 저희끼리 그런 얘기 많이 해요. 엘리트 선수들과 붙으면 어떨까 하고요. 걔 중에는 ‘고등학생한테도 안 될 거다’라고 하는 이들도 있고, ‘그래도 고등학생은 이기지 않을까’라 말하는 이들도 있죠. 그런데 5대5와 3대3 농구는 좀 다를 것 같아요. 선수들도 해본 적이 없으니까요."라고 밝히며 3X3만의 매력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해외 대회 진출 팀 중 프로 선수 출신이 아닌 팀은 본인들 밖에 없었다는 김상훈은 “8강 상대가 일본이었다. 일본에서는 BJ리그 선수들이 출전하기도 했는데 프로가 아닌 선수는 저희 밖에 없었어요. 예선에서는 중국, 홍콩, 스페인과 만났어요. 중국, 홍콩에게는 이겼는데 스페인은 정말 ‘벽’ 같았어요. 센터가 김봉수 선수의 체격에 함지훈 선수의 패스 센스를 갖고 있었죠” 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미국에서는 KBL 외국선수로도 뛰었던 찰스 가르시아와 퀸튼 알렉산더가 뛰었다.)



오는 2018년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도 채택되며 한층 발전하고 있는 3X3 농구는 대한민국농구협회를 비롯한 많은 단체들의 자체 대회에서도 정식 규칙으로 채택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 발맞춰 지난 6년여 간 국내 직장인농구리그를 선도해온 The K리그에서도 오는 11월19일과 20일 '2016-17 The K리그 3X3 서울리그 TOUR 1'을 개최하며 새로운 시도에 나서고 있다.



*2016-17 The K리그 3X3 서울리그 TOUR 1은?
기존의 3대3 대회는 여름철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무더위 속에서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야외 코트에서 즐기는 3대3 대회 특유의 매력은 많은 농구 동호인들에게 '3대3은 여름이야'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3X3 농구의 보급과 함께 보다 시스템을 갖춘 3X3 대회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며 그동안 직장인농구리그 발전에 애써왔던 The K리그는 국내 최초로 리그 형태의 3X3 대회를 출범 시키는데 초점을 맞췄고 세계농구연맹(FIBA)의 인증을 받은 2016-17 The K리그 3X3 서울리그의 첫 발을 내딛는데 성공했다.



기존 연령대별로 종별을 나눴던 타 대회와 달리 국내 3X3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그룹을 나눠 엘리트(가칭)와 챌린지(가칭)로 진행될 이번 2016-17 The K리그 3X3 서울리그 TOUR 1은 그룹별 승강제까지 도입해 대회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엘리트(가칭)와 챌린지(가칭)에는 각각 8팀과 12팀의 참가 팀을 모집 할 예정이며 일반 농구 동호인들의 참여가 가능한 챌린지부와 달리 엘리트부는 국내 3X3 대회에 등록된 팀들 중 상위 8개 팀을 초청해 진검 승부를 펼쳐 대회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대회 종료 후에는 엘리트부와 챌린지부의 성적을 토대로 승강제가 이뤄질 예정이라 챌린지부의 팀들에게도 엘리트부의 강팀들과 경쟁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또한, 5번의 대회를 통해 세계농구연맹(FIBA)에 등록, FIBA가 정한 기준에 따라 선수별 포인트와 랭킹이 등록될 예정이다.



2016년 11월19일부터 2016년 3월4일까지 1개월여에 한 번씩 총 5번의 대회가 계획된 이번 대회는 5번의 대회를 통해 가려진 최종 우승 팀에게는 해외 대회 진출 자격까지 주어져 3X3 농구 동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11월19일 개막할 2016-17 The K리그 3X3 서울리그 TOUR 1은 11월17일(목)까지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며 인터넷을 통해 대회 개요 및 참가 접수를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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