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5명의 선수가 모두 달렸던 대우조선해양, 시즌 첫 승 성공
- 동호인 / 김지용 기자 / 2016-04-03 17:46:00

대우조선해양이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천금 같은 승리를 거두며 리그 데뷔 이후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4월3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박성윤(11점,17리바운드), 유형우(11점,9리바운드), 이예호(11점,5어시스트)가 33점을 합작하며 승부처에서 씨티은행을 제압한 대우조선해양이 씨티은행을 46-39로 물리치고 시즌 두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했다. 나란히 시즌 첫 경기에서 패했던 두 팀은 두 번째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치며 서로를 1승의 제물로 삼고자 했다. 패하는 팀은 2연패의 수렁에 빠지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두 팀이었다. 승부는 마지막 승부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대우조선해양의 몫이었다.
5명의 선수가 모두 달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대우조선해양은 경기 초반부터 더블 스코어 차이로 리드하며 씨티은행을 리드했다. 1쿼터 중반 이예호와 박성윤이 동시에 터지며 씨티은행과의 간격을 벌리기 시작한 대우조선해양은 14-7까지 리드하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씨티은행의 득점이 멈춰 있는 사이 더블 스코어 차이로 리드한 대우조선해양은 2쿼터 초반 박성윤이 바스켓 카운트까지 성공시키며 18-10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2쿼터 초반 씨티은행 문성재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대우조선해양은 빠른 시간 안에 응수하며 추격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2쿼터 초반에도 자신들의 페이스로 경기를 이어간 대우조선해양은 이후 골밑에서 벌집 수비를 펼치며 씨티은행 문성재, 이근재의 득점을 저지했다. 신장에서 상대보다 유리할 것이 없었던 대우조선해양으로선 머릿수를 앞세워 수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다. 비슷한 신장의 선수들 5명이 나선 대우조선해양은 골밑에서 씨티은행이 볼만 잡으면 두 명, 세 명이 몰려들어 득점을 저지했고, 덕분에 씨티은행의 골밑 득점은 안정적으로 생산되지 못했다.
적극적인 수비로 2쿼터 초반 단 3실점만 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대우조선해양은 2쿼터 중반 이후 이예호와 박성윤이 번갈아 속공을 성공시키며 24-10으로 도망갔다. 코트에 있는 모든 선수가 속공에 참여할 수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장점이 발현되자 두 팀의 점수 차는 14점까지 벌어졌고, 씨티은행은 2쿼터에만 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빼앗기며 대우조선해양과 상반된 골밑 수비의 모습을 보였다.
이예호와 박성윤이 전반에만 18점을 합작하며 씨티은행을 리드하는데 성공한 대우조선해양은 2쿼터 후반 씨티은행 이원일과 이원탁에게 연달아 3점 플레이를 내줬지만 30-19로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지키며 성공적으로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난적을 만나 성공적으로 전반 경기를 마친 대우조선해양은 3쿼터 중반 정호병이 3점포까지 터트리며 씨티은행의 추격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3쿼터 초반 씨티은행 이원일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30-22까지 쫓겼던 대우조선해양이었기에 정호병의 3점슛은 너무나 귀중했다.
정호병의 3점슛 성공으로 34-22로 리드를 지킨 대우조선해양. 하지만 3쿼터 후반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나 위기를 자초했다. 씨티은행 이원일과 이근재에게 연달아 페인트 존에서 실점하며 34-28까지 쫓기던 대우조선해양은 3쿼터 후반 6개의 자유투 중 단 1개만을 성공시키며 씨티은행의 추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기회에서 연달아 연속 5개의 자유투를 실패하며 체면을 구긴 대우조선해양은 진땀을 흘려야 했다.
하지만 3쿼터 후반 씨티은행 이원일이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 받으며 급한 불을 끌 수 있었던 대우조선해양은 상대 파울로 얻은 기회를 잘 살렸고, 40-32로 3쿼터까지 리드하며 씨티은행을 압박했다.
3쿼터까지 접전을 펼친 두 팀은 4쿼터 초반 4분여간 나란히 무득점에 그쳤다. 어느 팀도 득검하지 못했고, 점수는 40-32에서 멈춰있었다. 먼지 침묵을 깬 쪽은 대우조선해양이었다. 추가 득점이 필요했던 대우조선해양은 4쿼터 4분이 흐르고서야 황인순의 야투로 4쿼터 첫 득점에 성공하며 길었던 침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길었던 침묵에서 벗어난 대우조선해양은 이후 씨티은행 이원일에게 연달아 야투를 허용하며 다시 한 번 6점 차로 쫓겼지만 경기 종료 1분30초 전 황인순이 결정적인 야투를 터트리며 7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승부처가 됐던 4쿼터에 득점력이 떨어지며 위기를 맞기도 했던 대우조선해양은 추격하던 씨티은행 역시 4쿼터 단 7득점에 그치며 어렵사리 시즌 첫 승에 성공하게 됐다. 첫 경기 패배 이후 연패에 빠지지 않으며 1승1패의 성적을 거두게 된 대우조선해양은 자신들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마수걸이 승리에 성공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대우조선해양 박성윤이 선정됐다.
*경기결과*
씨티은행 39(7-16, 12-14, 13-10, 7-6)46 대우조선해양
*주요선수기록*
씨티은행
이원일 1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문성재 10점, 5리바운드
이근재 4점, 8리바운드
대우조선해양
박성윤 11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3블록슛
유형우 11점, 9리바운드, 1블록슛
이예호 11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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