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회복” 유도훈 감독, 시즌 계획은?
- 프로농구 / 김선아 / 2016-04-02 07:29:00

[점프볼=김선아 기자] 전자랜드는 유도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0-2011시즌부터 5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하지만 2015-2016시즌에는 이를 잇지 못했다. 17승 37패를 기록하며 리그 10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인천 전자랜드는 시즌을 일찍 마무리 지은 만큼 2016-2017시즌 준비도 앞서 진행 중이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자존심 회복을 해야 한다. 그러려면 외국선수, (국내)선수구성, 훈련이 잘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 3가지 중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훈련이다. 선수단은 지난달 21일부터 인천 삼산보조체육관에서 훈련했다. 자유계약선수(FA) 등을 제외하고도 10명의 선수가 연습에 참여했다. 지난 시즌에는 수술 등으로 이탈 선수가 많아 6월 중에도 6명으로 훈련했으나, 이번엔 달랐다.
유도훈 감독은 “(지난)시즌이 일찍 시작하고 끝났다. 나와 선수, 구단 모두 (지난 시즌)경험이 가르침이 되어야 한다. 지난 시즌에는 정상적으로 훈련을 못했다. 이번에는 체계적인 훈련으로 전자랜드의 컬러를 보일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는 수비 기본기와 함께, 선수들 간의 1대1, 2대2 훈련이 주를 이루고 있다. 수비 훈련을 제외하고는 포지션별로 나눠 연습 중이다. 꾸준히 실시하던 웨이트 트레이닝도 운동 능력으로 드러날 수 있게 더욱 신경 쓴다고 한다.
또한 유도훈 감독은 FA와 트레이드를 통한 선수 구성 변화를 예고했다. 최근 비시즌 동안 큰 변화가 없었던 부분이다.
유 감독은 “성적이 나지 않았다. 그러면 감독이 변하든 훈련 방법이 변해야 한다. 더 좋은 게 있으면 변화해서 새롭게 만들어가야 한다”며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줘야 한다. 시도해보는 쪽으로 고려 중이다”라고 했다.
이에 맞춰 외국선수 선발도 진행된다. 2015-2016시즌 외국선수 트렌드는 언더사이즈 빅맨에서 가드로 옮겨왔다. 유도훈 감독은 “내가 외국선수 선발을 잘못했다. 제도변화는 10개 구단 모두 같은 입장에서 있었던 것이다”라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국내선수 구성에 따라 센터 자원을 뽑을지, 기술자를 선발할지가 결정된다”라고 했다.
“자존심 회복”을 외친 전자랜드, 2016-2017시즌 변화를 주목해보자.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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