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릭렌 맹폭’ 우리은행, KB에 역전극…20승 고지 밟아

여자농구 / 최창환 / 2016-01-20 20:42:00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최창환 기자] 우리은행이 극적으로 올 시즌 첫 20승 고지를 밟았다.


춘천 우리은행은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 스타즈와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65-51로 역전승했다.


쉐키나 스트릭렌(33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올 시즌 개인 최다 타이득점을 기록했고, 박혜진(10득점)은 승부처인 4쿼터에 연달아 3점슛을 터뜨렸다.


시즌 첫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선두 우리은행은 올 시즌 처음으로 20승(3패)을 달성했다. 2위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승차는 8경기. 반면, 5위 KB는 3연패에 빠져 4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우리은행이 스트릭렌의 돌파력을 앞세우자 KB는 강아정, 변연하의 3점슛으로 맞섰다. 박혜진, 이승아의 지원사격을 더해 역전을 주고받던 우리은행은 18-17로 1쿼터를 마쳤다.


우리은행이 위기에 처한 건 2쿼터였다. KB의 지역방어에 막혀 막판 5분간 단 4득점에 그친 것. 스트릭렌만으로 맞서기엔 역부족이었고, 변연하의 화력을 막지 못한 것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전반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26-35였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도 좀처럼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스트릭렌이 내·외곽을 오가며 활약한 3쿼터 중반 격차를 4점까지 좁혔지만, 강아정에게 기습적인 3점슛을 허용하며 기세가 꺾였다. 하워드에게 연달아 돌파를 허용한 우리은행은 5점 뒤처진 채 3쿼터를 끝냈다.


우리은행의 반격은 4쿼터 들어 펼쳐졌다. 우리은행은 4쿼터 시작하자마자 임영희와 양지희가 연속 7득점,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우리은행은 4쿼터 중반 임영희, 박혜진의 3점슛까지 더해 KB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우리은행은 4쿼터 막판 KB의 기습적인 압박수비에 흔들렸고, 홍아란에 3점슛을 허용한 경기종료 50여초전 3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우리은행이었다. 우리은행은 64-61에서 연장전을 노린 KB의 3점슛을 봉쇄했다. 이어 경기종료 7초전 스트릭렌이 상대의 반칙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넣었다. 4점차로 달아나는 쐐기포였다.


우리은행은 오는 25일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KB는 이에 앞서 22일 구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3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 사진 WKBL 제공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창환 최창환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