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잡고 마리오 쏘고' 인삼공사, 모비스에 역전승
- 프로농구 / 김선아 / 2016-01-17 17:53:00

[점프볼=안양/김선아 기자] 매서운 뒷심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끈 KGC인삼공사가 결국엔 웃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70-65로 이기며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24승 17패를 기록하며 3위로 뛰어올랐다. 또한 모비스와의 상대전적을 2승 3패로 만들었다. 반면 리그 1위 모비스는 28승 14패를 기록해 2위 오리온과의 차가 1경기로 줄었다.
KGC인삼공사 마리오 리틀이 19득점 3어시스트를 팀 최다 득점을 더했고, 찰스 로드가 15득점 8리바운드, 오세근이 10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으로 지원했다.
모비스는 양동근이 2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승리를 끌진 못했다. 46-34로 리바운드에 앞섰지만, 정작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잃었다.
경기가 초반부터 치열하게 흘렀다. 양 팀은 나란히 16번의 공격 기회를 가졌고, 리바운드도 9개씩 따냈다. 실책도 3개로 같았다. 공격을 이끌어가는 방식은 달랐다. KGC인삼공사는 로드를 앞세운 골밑 공격으로 점수를 올리며 모비스 클라크를 벤치로 몰아냈다. 모비스는 전준범의 3점슛, 양동근의 중거리슛으로 맞섰다.
이어진 10분, 모비스가 초반 분위기를 끌었다. 클라크와 빅터의 골밑 콤비플레이가 빛났고, 양동근의 중거리슛이 화력을 더했다. 한때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리바운드로 2쿼터 리드를 지켰다.
KGC인삼공사는 2쿼터 약 4분 동안 하나도 따내지 못했던 리바운드를 따낸 뒤 장기인 빠른 공격으로 점수를 더했지만, 다시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며 달아나는 모비스를 잡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25-32로 밀린 채 후반을 시작했으나, 추격이 한층 매서워졌다. 견고한 골밑 수비로 상대가 쉽사리 점수를 더하지 못하게 했다. 또한 공격에서는 박찬희와 이정현, 마리오가 3점슛에 성공했다.
3쿼터 47초를 남기고는 오펜스 파울, 트레블링 등이 나온 상대의 실책을 틈타 44-44,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10분, 접전이 이어졌다. KGC인삼공사는 김기윤이 3점슛에 성공해 역전에 성공한 뒤 상승세를 탔다. 이후에는 지역방어로 모비스의 공격을 버겁게 했고, 유기적인 패스로 득점을 더했다.
그러나 모비스에도 같은 상황이 나왔다. 김주성이 3점슛으로 팀의 분위기를 살린 것. 여기에 빅터의 움직임이 공수에서 빛나며 다시 리드를 끌어왔다
경기종료 32초전 경기가 다시 급박하게 흘렀다. 4점차로 밀리던 KGC인삼공사가 4점 플레이를 펼친 것. 강병현이 자유투 1구에 성공한 뒤 놓친 2구를 오세근이 리바운드로 따냈다. 그리고 이 공은 리틀의 3점슛 성공으로 연결되며 26초를 남기고 62-62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 마지막 분위기를 이었다. 오세근의 득점과 블록이 주효했다. 또한 마리오가 연속으로 공격에 성공해 완벽히 분위기를 끌어왔다.
KGC인삼공사는 21일 부산 케이티와 만나 3연승에 도전한다. 모비스는 5일간의 휴식 뒤 오는 23일 원주 동부를 울산동천체육관으로 불러 경기한다.
사진_한명석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선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