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진 PO’ SK, 목표의식 가져라

프로농구 / 최창환 / 2016-01-17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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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매직넘버를 계산하는데 익숙했던 SK. 올 시즌은 트래직넘버를 눈앞에 둔 처지가 됐다.


서울 SK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92-86으로 승리했다.


SK는 KCC를 상대로 선전했다. 김선형이 1쿼터에 속공을 호쾌한 덩크슛으로 연결했고, 데이비드 사이먼은 트윈타워에 맞서 더블 더블급 기록을 남겼다. 3쿼터에 전세를 뒤집은 SK는 드워릭 스펜서가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한 와중에도 리드를 유지, 홈에서 연패사슬을 끊었다.


3연패에서 탈출했지만, SK는 여전히 플레이오프에 오를 가능성이 낮다. 6위 원주 동부와의 승차는 7.5경기. 13경기만 남겨둔 SK로선 뒤집기가 쉽지 않은 차이다.


잔여 13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SK의 최종성적은 28승 26패다. 5할 승률을 넘어서게 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올 시즌 동부와의 상대전적에서 4패를 당해 동부보다 1승이라도 더 따내야 한다.


동부가 남은 14경기에서 6승을 추가하면, SK가 동부를 앞지를 순 없다. SK가 공동 3위 그룹(삼성, KGC인삼공사)이나 5위 KCC를 제치기 위해선 목표로 해야 하는 승수도 그만큼 더 높아진다.


플레이오프에 오늘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문경은 감독은 “목표의식을 가져라”라며 선수들을 채찍질했다.


문경은 감독은 최근 선수들과의 미팅에서 “여기서 정말 SK를 사랑하고, SK를 위해서 뛰는 선수 있느냐? 결국은 본인을 위해서 뛰는 건데, 그것에 앞서 팬들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어라”라고 말했다. 최종성적이 어떻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였다.


문경은 감독은 “홈 2연전을 했고, 앞으로도 홈 3연전이 더 남아있다.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고, 우승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홈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도 프로선수에겐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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