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기권 패의 위기를 극복하고 5연승으로 디비전1 1위를 자축한 경기도 교육청A

동호인 / 김지용 기자 / 2016-01-17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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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디비전1 결승행을 결정지은 경기도 교육청A 팀이 101경비단마저 격파하고 5연승으로 디비전1 1위를 자축했다.



1월17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1 예선에서 주축 선수들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6명의 선수가 탁월한 조직력을 자랑한 경기도 교육청A 팀이 101경비단을 81-70으로 물리치고 시즌 5연승에 성공했다. 5연승을 거둔 경기도 교육청A 팀인 디비전1 1위 자격으로 디비전1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미 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디비전1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던 경기도 교육청A 팀은 101경비단과의 경기를 앞두고 기권패의 위기에 몰렸었다. 선수가 부족해 경기 출전을 장담할 수 없었던 것. 자칫, 기권 패를 당해 승점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면 경기도 교육청A 팀은 다 잡았던 디비전1 결승행 티켓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기권 패는 승점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3승2패를 기록하던 두산중공업, 101경비단과 동률을 이룰 위기의 경기도 교육청A 팀이었다. 다 잡았던 결승행 티켓을 놓칠 수 없었던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이태성의 아내인 조수진까지 4년여 만에 경기에 출전하며 가까스로 6명의 선수를 꾸렸다. 어렵사리 경기에 나선 경기도 교육청A 팀이었지만 짜임새만큼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경기도 교육청A 팀은 1쿼터부터 이태성, 장세호가 17점을 합작하며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이태성, 장세호 콤비는 정확한 야투와 빠른 속공을 앞세워 101경비단의 수비를 무너트렸고, 수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서도 알토란같은 활약을 하며 팀 공격의 매듭을 풀었다.



2쿼터 들어 남윤철의 3점포까지 터지며 25-19로 점수 차를 벌린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선수부족으로 인한 걱정을 기우로 만들며 101경비단을 거세게 몰아 붙였다.



하지만 디비전1을 두 번이나 제패했던 101경비단 역시 순순히 물러서진 않았다. 2쿼터 중반까지 경기도 교육청A 팀의 공세에 밀려 좀처럼 페이스를 찾지 못했던 101경비단은 에이스 이동현의 발이 살아나며 역전에 성공했다. 심혁보, 김영훈 등 주전 선수들이 모두 결장하며 부담감을 짊어져야 했던 이동현은 1쿼터 단 3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2쿼터 들어 연속 9점을 퍼부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속공으로 득점 맛을 본 이동현은 2쿼터 후반 3점포까지 터트리며 28-27로 팀에 역전을 안기기도 했다.



이후 두 팀은 3점 차 공방전을 펼쳤다. 경기도 교육청A 팀이 전반을 35-32로 리드했지만 두 팀의 기량에서 3점 차의 리드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두 팀은 3쿼터 들어서도 3점 차의 균형을 유지했다. 3쿼터 초반 경기도 교육청A 팀 이종진이 3점포를 성공시키자 101경비단은 한상윤이 바스켓 카운트로 응수하며 한 치의 양보 없는 경기를 이어갔다.



승부의 분수령은 3쿼터 중반 찾아왔다. 그동안 손, 발을 자주 맞추지 못한 101경비단의 약점이 드러나며 기회를 잡는 경기도 교육청A 팀이었다. 3쿼터 중반까지 3점 차로 균형을 유지하던 101경비단은 급작스레 실책을 남발하며 공격의 흐름이 깨졌고,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상대 실수는 경기도 교육청A 팀에게는 속공을 펼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고, 이태성이 건재했던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장세호, 이찬양, 남윤철이 번갈아 속공 득점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52-4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흔들리기 시작한 101경비단이 손쉬운 득점 찬스도 놓치는 사이 이태성의 3점포까지 터진 경기도 교육청A 팀은 3쿼터에만 24점을 퍼부으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3쿼터 맹공을 퍼부으며 승기를 잡는데 성공한 경기도 교육청A 팀은 4쿼터 초반 62-58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이동현에게 연달아 3점포를 허용한 것이 추격의 빌미가 됐다. 하지만 전력의 안정감에서 101경비단에 앞선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위기 상황에서 확률 높은 페인트 존 공략에 나서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진 않았다. 남윤철의 야투로 급한 불을 끈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이태성이 3점슛 1개를 포함해 연속해서 야투를 성공시키며 다시 한 번 10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이후 마음이 급해진 101경비단의 3점포가 연달아 빗나가며 위기를 넘긴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이찬양이 4쿼터 후반 연속 6점을 올리며 101경비단의 추격 의지를 꺾어 버렸다.



기권패의 위기 속에 어렵사리 경기를 치렀음에도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101경비단을 11점 차로 크게 물리치고 5연승에 성공, 디비전1 1위를 차지하게 됐다. 디비전1 1위를 차지한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자신들의 라이벌인 현대 모비스를 상대로 디비전1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경기도 교육청A 팀 이태성이 선정됐다. 선수들의 대거 결장에도 불구하고 팀의 5연승을 이끈 이태성은 "예선 마지막 경기도 승리하게 되서 무척 기쁘다. 특히, 오늘은 아내와 함께 코트에 나서 더욱 뜻 깊었던 것 같다. 오늘 선수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평소 농구에 목 말라했던 선수들이 어렵게 코트에 나서 좋은 경기를 했던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오늘 승리로 디비전1 1위를 차지하며 디비전1 결승전에서 현대 모비스와 네 번째 결승 맞대결을 펼치게 된 이태성은 "정예 멤버만 나오면 자신 있다. 결승전에 나오는 동료들과 힘을 하나로 모으면 자신 있다. 전력에서는 우리가 뒤쳐지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만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우승 확률은 50대50으로 보고 있는데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잘 준비해서 결승전에서 좋은 경기하도록 하겠다."라고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101경비단 70(14-19, 18-16, 21-24, 17-22)81 경기도 교육청A



*주요선수기록*
101경비단
이동현 26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양정목 15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양창모 12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경기도 교육청A
이태성 23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장세호 19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남윤철 13점, 3리바운드, 2스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5BCE47E8222688B74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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