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 3점슛 성공 단독 2위…삼성 3연승

프로농구 / 맹봉주 기자 / 2016-01-16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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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맹봉주 인터넷기자] 삼성이 원정 4연패에 벗어나며 시즌 3연승을 달렸다.


서울 삼성은 16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71-67로 승리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에릭 와이즈가 30득점 19리바운드를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주희정은 2쿼터 4분 30초에 3점슛을 성공시키며 통산 3점슛 성공개수 1117개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1위: 서울 SK 문경은 감독-1669개, 3위: 우지원- 1116개).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2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3쿼터 집중력이 떨어지며 경기를 내줬다.


삼성은 초반부터 낮은 전자랜드의 골밑을 적극 공략했다. 김준일은 자신보다 키가 작은 포웰이 수비하자 자신 있는 포스트업을 통해 득점을 만들었다. 또한 라틀리프, 문태영이 1쿼터부터 공격리바운드를 여러 차례 걷어내며 골밑을 장악했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고군분투했다. 포웰은 1쿼터에만 9득점을 책임지며 전자랜드 공격을 혼자 이끌었다. 1쿼터 후반에야 정효근이 골밑에서 분전하며 힘을 보탰다. 삼성은 접전상황에서 어이없는 실책을 범하며 주도권을 넘겨줬다. 1쿼터는 전자랜드가 17-13으로 앞선 채 끝났다.


2쿼터 들어 전자랜드의 공격이 더 활기를 띄었다. 2쿼터 중반까지 자멜 콘리와 정효근이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지며 포웰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리바운드에서도 대등한 싸움(2쿼터 양 팀 리바운드, 8-10)을 이어가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은 외곽슛 시도를 자제하며 집요하게 전자랜드의 골밑을 파고들었다. 주희정과 라틀리프는 내외곽을 휘저으며 추격을 이끌었다. 양 팀은 30-30, 동점인 상태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삼성의 확률 높은 골밑 공격은 계속됐다. 삼성은 문태영, 라틀리프의 연속득점으로 앞서가더니 에릭 와이즈, 임동섭이 연속 9득점을 몰아치며 점수 차를 순식간에 13점 차 까지 벌렸다. 삼성은 문태영의 속공 원 핸드 덩크슛까지 터지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갔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만 트래블링을 3개나 범하며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3쿼터에만 25점을 실점하며 수비에서 급격하게 무너졌다.


4쿼터 초반에도 삼성은 공격 속도를 늦추지 않으며 벌어진 점수 차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도 끈질겼다. 4쿼터 초중반까지 정영삼, 주태수 등 국내선수들이 10득점을 올리며 삼성을 6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특히 정영삼의 장거리 3점포가 터지자 전자랜드 홈팬들은 환호했고 코트 위 분위기도 미묘하게 전자랜드 쪽으로 바뀌었다.


삼성은 노련한 문태영이 다시 점수를 벌리는 득점을 성공시켜 달아올랐던 경기장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연속된 3점슛 두 방과 포웰의 3점 플레이가 곁들여지며 3점차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박빙의 접전속에 결국 웃은 쪽은 삼성이었다. 경기 막판 라틀리프가 귀중한 공격리바운드를 따냈고 이를 김준일이 중거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자랜드는 4쿼터 외곽포가 폭발하며 무섭게 따라붙었지만 3쿼터 벌어진 점수 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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