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19점 활약…“외박 위해 더 열심히 했다”
- 여자농구 / 윤언주 / 2016-01-11 21:54:00

[점프볼=부천/윤언주 인터넷기자] 기분 좋은 외박을 나가게 됐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3-64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승리를 챙기면서 단독 2위(11승 10패)를 더욱 견고히 했다.
이날 경기에서 30분 6초를 소화한 강이슬은 19득점(3점슛 4개)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전 많은 이들이 KB스타즈의 승리를 점쳤다. 하나은행만 만나면 강한 면모를 보여 왔기 때문이다. 올 시즌 전적도 3승 1패로 KB가 앞서 있었다. 이번 경기도 외곽슛을 앞세운 KB가 손쉽게 리드를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외곽슛으로 재미를 본 것은 하나은행이었다. 초반부터 강이슬의 슛감이 좋았다. 강이슬은 왼쪽 코너에서 주저 없이 슛을 시도해서 적중시키더니, 연이어 상대방 반칙으로 자유투를 얻어내며 하나은행에 리드를 가져다 줬다.
강이슬의 득점력은 KB가 점수를 좁혀올 때마다 빛을 발했다. 전반을 1점 차로 따라잡은 KB는 후반에 들어와서 변연하, 강아정을 앞세워 반전을 꾀했지만, 강이슬의 득점으로 벌어지는 점수를 막을 수 없었다. 3쿼터에 강이슬은 교체투입돼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KB의 추격을 막았다.
강이슬은 막판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이번엔 궂은 일로 팀을 도왔다. 4쿼터에 리바운드 2개를 따내며 팀에게 공격권을 가져다준 것. 강이슬의 활약으로 하나은행은 기분 좋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됐다.
다음은 강이슬과의 일문일답이다.
Q.스텝백 슛 연습을 평소에 많이 하는지?
A.개인적으로 코치님들이 많이 연습 시키신다. 경기 하다보면 찬스가 잘 안 나서 무빙슛 연습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슈팅 훈련을 100개를 하면 100개를 다 스텝 백슛으로 하기도 한다. 잘 들어가면 10개 중에 10개 다 들어 갈 때도 있다.
Q.스텝백 슛은 변연아 선수가 잘하는데?
A.감독님이 연하언니 영상이랑 스테판 커리 영상을 많이 보여주신다. 특히 NBA 영상을 많이 보고 연습한다. 잘 안 되긴 하지만 스텝을 어떻게 놓고 어떤 타이밍에 올라가는지 많이 배울 수 있었다. 4월에 미국 연수를 갔을 때 스텝백슛을 처음 배워봤다.
Q.이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는다.
A.외박 때 집에 간다. 평소에 이기면 감독님이 외박을 잘 주시는데 지면 잘 안주신다(웃음). 오늘 (올스타 전)마지막 경기라 집에 가야 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한 것 같다. (이틀 외박이라는 말을 듣고) 감독님께 하루 더 달라고 말해봐야겠다(웃음).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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