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장점 살리고 강점 뺏고… 4차전 악몽 지워
- 여자농구 / 진채림 기자 / 2016-01-11 21:45:00

[점프볼=부천/진채림 기자] KEB하나은행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지켜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3-64로 승리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승리로 11승(10패) 째를 올리며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시즌 KB와 만났다 하면 접전을 벌였다. 4차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3점 이내에서 승부가 갈렸다. 결과는 아쉬웠다. 3차전을 빼고는 모두 패배를 떠안아야 했다.
박종천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KB에는 외곽에서 플레이 하는 선수가 많고 빠른 플레이를 한다”며 고전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가장 문제는 실책으로 무너진다는 것이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3쿼터까지 접전으로 가다가 실책으로 무너졌다. 실책을 줄이면 질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4차전에서 3쿼터에만 실책 8개를 범하며 무너졌고, 결국 64-79로 대패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높이의 장점을 살렸고, 상대의 강점인 3점슛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챙겼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42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34개에 그친 KB를 압도했고 23개의 3점슛을 시도해 7개를 성공시켰다. KB도 7개의 외곽포를 넣었지만 26번의 시도 끝에 나온 결과였다.
외곽이 살자 첼시 리와 버니스 모스비는 더욱 신이 났다. 모스비는 15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첼시 또한 13점 9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골밑을 지켰다.
하지만 승리 속에서도 옥에 티는 역시 실책이었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15개의 실책을 범했다. 상대보다 6개나 많았다. 특히, 2쿼터 중반 28-16으로 넉넉하게 앞섰지만 8개의 실책을 범하며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KEB하나은행은 1점차로 쫓긴 채 맞은 3쿼터에서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고, 이번엔 무너지지 않았다. 3쿼터에는 3개의 실책을 범한 채 24점을 몰아넣었고, 4쿼터에는 단 1개만의 실책을 기록한 채 14득점을 올렸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KEB하나은행은 열흘간의 올스타 휴식기를 갖는다. 박종천 감독은 “수비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 사진 – WKBL 제공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