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창단 최다 점수차 패·전반 최소득점 굴욕

여자농구 / 곽현 / 2016-01-10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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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창단 후 최다 6연패, 전반 최소득점(14점), 창단 후 최다점수차 패(28점차)


[점프볼=인천/곽현 기자] 신한은행이 창단 후 최다연패에 전반 최소득점을 기록하는 등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호화멤버를 자랑하며 우승후보로까지 거론되던 신한은행답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49-77로 패했다.


최근 5연패의 부진에 빠져 있는 신한은행은 이날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경기내용은 심각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내내 졸전을 펼친 끝에 삼성생명에 완패를 당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뺏겼다. 신한은행은 공격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역습을 내줬고, 1쿼터부터 점수차가 10여점차로 벌어졌다.


신한은행은 전반을 14-42로 마쳤다. 14점은 역대 전반 최소득점 타이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0년 12월 29일 KDB생명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14점을 기록한바 있다.


신한은행의 경기력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3쿼터에도 신한은행은 극악의 슛률을 보였다. 던지는 슛이 계속해서 링을 빗나갔다.


에이스 김단비가 어이없는 패스 미스를 범하는 등 선수들의 집중력과 자신감이 완전히 결여된 모습이었다.


전면강압수비를 앞세워 삼성생명을 물고 늘어졌지만, 점수차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신한은행은 막판 신인급 선수들을 기용하며 일찌감치 경기를 포기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기록한 28점 패배는 또 신한은행 창단 후 최다 점수차 패배다. 이전 최다 점수차 패배는 지난 12월 19일 우리은행을 상대로 기록한 23점차 패배다.


신한은행은 지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5연패를 당한바 있다. 이는 신한은행 창단 후 최다연패 기록이다.


이날 경기 전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은 “지난 경기 끝나고 오히려 말을 안 했다. 선수들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며 전술적인 지시보다 정신력적인 부분에서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2007 겨울리그부터 2011-2012시즌까지 통합 6연패를 달성하는 등 여자농구 절대강호로 불렸다. 이번 시즌도 국가대표급 멤버를 여럿 보유해 우승후보로까지 평가받았으나, 연일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신한은행이 갑자기 이러한 경기력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자농구 전문가들은 최근 경기에서 안타까운 역전패를 많이 당하면서 선수들의 사기가 급격히 저하됐다고 보고 있다.


하루빨리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신한은행이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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