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 어워드] 임영희·스톡스, 2회 연속 MVP 선정

여자농구 / 곽현 / 2016-01-10 0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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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3라운드에 이어 임영희와 키아 스톡스가 점프볼이 선정한 4라운드 국내, 외국선수 MVP에 선정됐다.


지난 8일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가 종료됐다. 임영희는 우리은행의 13연승을 주도하며 팀의 주 공격옵션으로 활약했고, 스톡스 역시 건실한 수비와 리바운드로 팀의 3연승을 견인했다.


<투표 인단 15명>
점프볼 손대범, 곽현, 최창환, 김선아 기자, KBS 정태균 해설위원, KBS N스포츠 차양숙, 정은순, 조성원 해설위원, 스포츠타임스 홍성욱 기자, 바스켓코리아 김우석 기자, 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더바스켓 박진호 기자, 오센 서정환 기자, 마이데일리 김진성 기자, STN 스포츠 이원희 기자



국내선수 MVP
임영희(우리은행 36세 178cm 포워드)

3라운드 기록 : 5경기 평균 17.4점 2.6리바운드 3.2어시스트
투표 결과 : 15표 중 임영희 13표, 변연하, 이경은 1표


4라운드에서도 우리은행의 쾌속질주가 이어졌다. 우리은행은 4라운드 5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12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9일 5라운드 첫 경기인 KDB생명전도 승리하며 13연승을 기록했다. 이는 최다연승 역대 5위의 기록이고, 우리은행으로선 역대 2위의 기록이다.


우리은행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완벽에 가까운 조직력과 팀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은 개막과 함께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이번 시즌은 초반 2패를 당한 후 더 견고해진 전력을 보이고 있다. 선수들은 지난 시즌보다 이번 시즌이 안정감 면에서 더 낫다고 얘기한다.


이중 팀 최고참 임영희의 활약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1980년생. 올 해 한국나이 서른일곱이 된 임영희는 나이는 문제없다는 듯 연일 고득점을 뽐내고 있다. 4라운드 5경기에서 17.4점을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평균 출전시간이 34분 24초에 이를 만큼 체력적으로 강인한 면모를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위성우 감독은 임영희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팀의 중심을 임영희에서 박혜진으로 옮기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임영희는 그러한 결정은 시기상조라고 시위라도 하는 듯 하다.


여전히 승부처에서 가장 믿음직스러운 득점원이며, 팀 전력의 중심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


임영희의 활약이 가장 인상 깊었던 경기는 6일 KB스타즈 전이다. 임영희는 이날 이번 시즌 최다득점인 28점을 적중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정확한 3점슛, 특히 미드레인지에서 드리블에 이은 점퍼는 임영희의 트레이드마크다. 여자선수 중 임영희처럼 점프슛을 능숙하게 구사하는 선수도 없을 것이다.


임영희는 이번 시즌도 정교하고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임영희의 활약 덕에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도 통합 4연패의 가능성을 밝히고 있다.



외국선수 MVP
키아 스톡스(삼성생명 23세 189cm 센터)

3라운드 기록 : 5경기 평균 8.4점 9.4리바운드 1블록
투표 결과 : 15표 중 스톡스 6표, 스트릭렌 4표, 햄비 3표, 휴스턴, 플레넷 1표


4라운드 삼성생명은 3연승 속에 3승 2패를 거두며 만족스러운 성적을 냈다. 그 덕에 순위권 싸움에 불을 지피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3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도 스톡스의 활약이 빛났다. 스톡스는 화려한 플레이는 아니지만, 골밑에서 성실하게 수비를 해주고 블록슛과 리바운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선수들은 스톡스 덕에 골밑수비에 대한 부담감을 한결 덜 수 있다고 말한다. 앞에서 뚫리더라도 뒤에 스톡스가 지켜준다는 믿음이 있는 것.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앞선 수비에 힘을 낼 수 있다.


스톡스의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기는 신한은행과의 경기였다. 스톡스는 이날 3점슛 2개를 터뜨리는 등 19점 17리바운드 3블록으로 펄펄 날았다.


스톡스는 이번 시즌 3점슛을 한 차례도 시도하지 않았다. 한데 이날 경기는 2개 시도한 슛이 모두 링을 통과했다. 스톡스는 지금까지 농구를 하면서 한 경기에 3점슛 2개를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스톡스는 4쿼터 종료 4초전 결정적인 3점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고, 연장전에서도 중요한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공격이 필요할 땐 해리스, 수비가 필요할 땐 스톡스가 뛰며 팀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선 또 해리스가 결정적인 3점슛을 넣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낸바 있다.


스톡스는 일대일 기술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골밑에 자리를 잡았을 때 패스만 넣어주면 득점 성공률이 상당히 높다. 이미선과의 콤비플레이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장면도 심심찮게 나온다.


공수에 걸쳐 팀에 활력소 역할을 해주는 스톡스의 플레이는 5라운드에서도 큰 기대감을 전해주고 있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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